최근 지인이 온라인에서 정말 싸게 조립 PC를 샀는데, 두 달 만에 고장이 났습니다. 그런데 판매처 대응이 기가 막히더군요.
오늘은 초보자들이 조립 PC 살 때 반드시 피해야 할 'A/S 함정'에 대해 정리해 드립니다.
1. "부품 제조사로 직접 보내세요"의 공포
많은 분들이 "PC 부품 보증기간 3년 아니야?"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부품 자체는 보증이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누가' 고장 원인을 찾고, 부품을 '분해'하느냐입니다.
일부 최저가 얌채 업체들은 구매 후 1년도 아닌, 1~3개월만 지나도 이렇게 말합니다.
"고객님, 저희 책임 기간은 끝났고요. 증상 보니 그래픽카드 불량 같네요. 본체 뜯어서 그래픽카드만 뺀 다음 유통사 서비스센터로 택배 보내세요."
컴퓨터 조립을 못 하는 분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죠. 결국 동네 수리점에 들고 가서 점검비, 수리비 수십만 원을 날리게 됩니다.
2. 얌채 업체를 피하는 4가지 방법(조립된 본체의 측면에 고객 보증 스티커가 없는 곳은 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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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A/S권' 구매하기 : 대형 조립 PC 사이트들은 2~3만 원 정도에 '1년 전국 방문 출장 A/S' 옵션을 팝니다. (보통 외부 전문 업체와 제휴). 이 쿠폰이 있으면 기사님이 와서 보고 수거해 갑니다. 초보자에겐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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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A/S 센터가 있는 대형몰 이용하기 : 저렴하게 광고하고 있는 이름 모를 업체보다, 조금 비싸더라도 자체 A/S 센터를 운영하는 유명 전문몰을 이용하세요. 이들은 적어도 "니가 알아서 해라"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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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페이지의 '깨알 글씨' 읽기 : "자체보증 3개월, A/S는 각 부품 제조사 규정을 따릅니다" 라고 스티커에 표기되어 있다면 무조건 거르세요. 최소한 1년의 자체 보증을 해 주는 업체를 선택하세요! (요즘, 중고 PC도 1년 무상보증을 해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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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불가한 제품 피하기 : 향 후, 그래픽카드를 추가 장착할 수도 있는데 VGA 보조 전원 케이블도 없는 저가의 파워를 장착하여 "게임도 지원"이라는 문구로 고객을 속이는 업체는 무조건 피하세요!
3. 요약
컴퓨터 고수라면 최저가 드래곤볼(부품별 구매)이 최고입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최저가'의 유혹 뒤에는 '고객 직접 수리'라는 독이 묻어있음을 명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