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루알파입니다. 지난 1편에 이어 오늘은 본격적인 성능테스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경동나비엔 나비엔메이트 더 케어 슬림 EQM581
우선 측정 조건은 설정온도 37도까지 상승되는 시간, 온도 변화를 비롯해 전력 사용량, 소음측정을 진행했고, 온수매트에는 커버를 두 모델 모두 동일하게 장착했습니다.
우선 전원 구동 후 10분 뒤 모습입니다. 온수매트의 온도는 약 36도 정도로 설정온도에 거의 다다른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일러에 찍힌 온도가 37도가 되는 순간, 약 14분이 소요된 걸 볼 수 있었는데요. 조금 가열 속도는 아쉽긴 한데 안정적으로 온도가 올라가는 것 같네요:)
이후 30분까지 10분 단위로 측정했는데 36~40도 사이에서 적절하게 온도가 유지되는 걸 볼 수 있었네요:)
이어서 어느 정도로 온수 온도가 유지되는지 체크하기 위해 보일러 전원을 끄고 30분 간격으로 온도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30분 경과 후 온도는 약 30~31도 정도입니다. 생각보다 온도가 많이 떨어지진 않았네요:)
이어서 1시간이 경과한 후 온도입니다. 24.2도로 많이 떨어진 걸 볼 수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가열, 온도 유지 성능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봅니다.
10분 -> 36도
14분 -> 37도
30분 -> 40도
전원 off
60분 -> 30도
120분 -> 24.2도
■ 전력사용량
이어서 전력 사용량을 체크해보겠습니다. 사실 난방 기구를 전기 때문에 안 쓰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 어느 정도 전기를 먹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대기전력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발생하는 전기인데요. 약 2~3w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대기전력 치고는 적은 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본격적으로 보일러가 가열을 시작하면 약 310~320w까지 소비전력이 치솟게 됩니다. 아무래도 전기를 이용해 물을 가열하는 구조인 만큼 별수 없는 전력소비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단, 설정한 온도에 도달하게 되면, 자동으로 온도 유지 모드로 바뀌게 되는데 약 10w 정도의 전력소모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보일러 내 온도가 떨어지게 되면 자동으로 가열 모드로 바뀌기 때문에 큰전력이 다시 소모됩니다.
이를 토대로 대랴적인 전기요금을 계산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310w x 8시간 x 30일 기준 = 194,400w
이어서 소음입니다. 소음은 기기 바로 위, 20cm 거리에서 각각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희망온도까지 올라갈 때 바로 옆에서 측정한 소음치는 약 43dB입니다. 최대한 조용한 환경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이 정도 수치가 나왔다는 거지, 높은 수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20cm 거리에서도 약 40~42dB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가열 모드를 제외하고 온들 온도를 유지하는 동안 보일러 소음을 찾아보면, 약 37dB이 측정되었습니다. 약간 줄긴 했는데 사실 위에랑 크게 차이가 안나네요.
약 20cm 거리에서는 31dB이 측정되었습니다. 정리해보면, 크게 소음때문에 잠을 못자거나 할 일은 없겠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진짜 조용합니다.
유지보수관리도 간편합니다. 온수매트 특성상 사용하지 않을 떄는 내부 물을 버리고 관리하는게 좋은데요. 경동니비엔 제품은 별도로 물빼기 키트를 제공합니다. 간한하게 불을 버릴 수 있는 제품으로 꽤 편리한데요.
EQM581 모델에는 자동물빼기 기능이 있어서 그 기능을 써보기로 헀습니다. 그러기 위해 물을 가득채우고 있는모습입니다.
아마 수압차로 물이 밀려 나오는 구조로 보이는데요. 호스에 있는 물과 본체 내부에 있는 물을 한방에 버릴 수 있게 굉장히 편하더라고요.
▲ 실제 물빼기 기능을 활용해 물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혹시나 무르기 때문에 연장선에 연결된 커넥터를 장착해서 남은 물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보관할 때도 전혀 걱정이 없겠더라고요.
그 외에도 온수매트는 발수코팅이 되어 있어 물에 강합니다. 전체적인 관리 방법이 정말 편해서 마음에 들었네요:)
기본으로 제공하는 백과 비닐에 각각 온수매트와 보일러를 수납하면 되는데요. 전용 가방을 준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진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귀뚜라미 온돌 온수매트 KRM-651
이어서 귀뚜라미 온수매트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동일 장소, 동일 조건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슈퍼싱글 침대에 대부분 맞는 규격이긴 한데 가끔 안 맞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앞선 리뷰에서 실제 줄자를 이용해 측정했던 결과가 있습니다. 아직 안보고 오셨다면 참고해주세요! (지난리뷰 바로가기)
가장 첫 번째로 온도 측정 테스트입니다. 동일하게 37도로 설정하고 시간 소요를 체크했는데요. 생각보다 온도가 빠르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약 5분이 지나고 체크를 해놨는데 약 47도까지 올라간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설정온도를 돌파했다고 할 수 있네요:) 설정온도까지 보일러가 도달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5분입니다. 생각 이상으로 빨랐습니다.
이제 보일러를 끄고 온도 변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체크했는데요. 우선 시작은 39도로 시작되었습니다.
30분 경과 후, 약 12도가 떨어진 27.2도가 측정된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온수매트는 일반적인 전기매트와 다르게 온도 급락이 조금 심한 것 같습니다. 어떤 제품이 좋고 안 좋다라기 보다 제품 특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1시간 경과 후 온도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온도는 24.3도입니다. 그래도 30분 전에 비해 3도밖에 안 떨어졌습니다.
5분 -> 47도
전원 off
10분 -> 39도
30분 -> 27.2도
60분 -> 24.3도
■ 전력사용량
이어서 전력 소모량을 체크해봤습니다. 우선 대기전원의 경우, 0.8w가 계속 소모되었습니다.
실제 보일러가 작동하면서 물을 데우는 과정이 진행될 때, 약 320~330w의 전력 소모량을 소비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온도 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전력량은 10w 내외입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경동 제품과 다르게 온도 유지 기능이 작동되는 데 꽤 시간이 걸린다는 거죠. 그래서 하루 8시간씩 한 달 기준으로 정리해드리면, 320x8x30 = 76800w네요.
320w x 8시간 x 30일 기준 =76,800w
소음의 경우에도 희망온도까지 올라갈 때 소음, 온도 유지를 하는 동안 발생되는 소음을 각각 측정했습니다.
우선 보일러가 작동되는 순간 36~40dB수준 소음이 측정되었습니다. 크게 시끄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할 수 있죠. 20cm 거리에서 측정해봐도 크게 차이는 없네요:)
이어서 온도 유지시간에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바로 옆에선 28dB, 20cm 떨어트린 거리에서 실제 귀를 가져다 대보면, 조용하다는 걸 알 수 있죠.
관리 방법은 꽤 난감합니다. 별도의 주사기나 물 빼기 키트 없이, 하나 더 들어있는 연결 부속을 이용해 호스에 있는 물을 제거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호스에 있는 물은 이렇게 빼지만, 본체 즉 보일러는 물을 넣었던 구멍으로 다시 빼야합니다. 뒤집어서 말이죠. 금액대가 있는 제품인데 불구하고 물 빼는 방법은 조금 아쉬웠네요.
또 한 가지, 별도로 보관할 만한 가방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매트, 커버는 서로 분리가 가능해 커버 세탁 후 보관하면 될 것 같은데 보일러를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난감합니다. 경동나비엔 제품처럼 보관가방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별점평가(5점 만점) |
경동나비엔 더 케어 슬림 |
귀뚜라미 온돌 온수매트 |
구성품 |
★★★★★ |
★★★☆☆ |
디자인 |
★★★★☆ |
★★★☆☆ |
매트 성능 |
★★★★★ |
★★★★☆ |
예열 속도 | ★★★★☆ | ★★★★★ |
소음 | ★★★★★ | ★★★★★ |
전력 사용량 | ★★★★☆ | ★★★☆☆ |
관리&보관 | ★★★★★ | ★★☆☆☆ |
가격 | ★☆☆☆☆ | ★★☆☆☆ |
구매의사 | ★★★★☆ | ★☆☆☆☆ |
종합평점 | ★★★★☆ | ★★☆☆☆ |
총평을 표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두 제품 가격차이는 꽤 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대적으로 귀뚜라미 제품이 가성비가 좋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필요 기능이나 구성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합리적인 소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비용을 주고라도 구성부터 관리, 사용까지 편리한 경동나비엔 제품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