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은 최근 남편 살해 혐의로 무기징역을 확정 받았는데요.
의붓아들 살해까지 혐의를 인정받으면 사형이 확실했어요.
하지만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로 인정된거죠.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살해했다고 인정할만한 검사가 제시한 정황증거는
1. 고유정은 남편A씨와 다투다가 뜬금없이 문자로 남편이 평소 자면서 옆사람을 심하게 짓누르거나 때린다고 언급하였는데, 고유정의 치밀한 성격을 보았을때 미리 알리바이를 만드려고 하는 모습으로 보임.
2. 의붓아들 사망 약1주일전 치매 노인을 베개로 질식사시켰다는 내용의 기사를 검색해서 본 흔적 발견.
3. 사건 발생 약 4개월전 수면제를 처방 받았고, 사건 전날 남편은 고유정이 만들어준 차를 마시고 다음날 평소와는 다르게 아침까지 깊은잠을 잠.
4. 고유정이 감기를 핑계로 남편과 아들을 같이 단둘이 자게하고, 자신은 아침까지 잠들었다고 말하였지만 거짓말임이 밝혀짐. 그날 아침 휴대전화를 조작한것이 들통남.
어떻게 보이시나요?
물론 직접증거가 없는건 분명하지만 정황증거가 약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저는 생각되거든요.
대법원은 '증거 재판주의'에 의해 무죄로 판결하였다고 해요.
진실은 억울하게 죽은 아들과 하늘만이 알겠죠.
고유정이 한짓이 맞다면, 정말로 억울할것 같아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