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입동(立冬) 이에요.
계절을 나누는 24절기 중 19번재로 진짜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죠.
이 시기에 김치를 담궈야 가장 맛있어서 김장을 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요즘들어 쌀쌀한걸 넘어서 살짝 춥기까지 했는데
이제는 정말로 추워질려나봐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씨를 느낀지가 얼마전인것 같은데
요즘 가을은 정말 훅 지나가네요. 금방 추워지니깐요.
겨울이 온다고 하니 뭔가 아쉬워요.
쌀쌀해지고 추워져서 아쉬운게 아니라
세월이 흐른다는게 느껴지고, 2020년도 벌써 끝나간다고 생각하니 그게 너무 아쉽네요.
몇번 눈 깜빡하면 또 벌써 나홀로집에 보는 시기가 와버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