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타나에서 나오는 수프 중에
단호박이 주 재료로 쓰이는 수프가 있어요.
단호박죽이나 단호박을 좋아하셨던 분들의 취향과 잘맞을 수프인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폰타나 스위트 펌킨 크림 수프
용량 : 180g
폰타나 스위트 펌킨 크림 수프는 개당
2천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요.
실온 보관이 가능한 제품이라
주문하면 아이스박스 포장이 아니라
일반 박스에 포장되어 오는데
그런데도 택배비가 3천원인데가 있네요.
한번에 구매하실 때 많이 구매하시는게 나은거 같아요.
이번 수프는 리구리아 스타일의 수프인데
이탈리아 리구리아 지역에서 나오는
달콤한 스위트 펌킨은 달콤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달콤하게 씹히는 단호박 큐브와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로 만든게
리구리아식 수프인데 그걸 재현한게 폰타나 수프라고 합니다.
원재료의 원산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탈리아 리구리아의 단호박을 쓴건 아니예요.
단호박퓨레는 국산, 휘핑크림은 이탈리아산,
단호박 다이스는 뉴질랜드산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다른 수프 원료들에 비해 원재료가 깔끔하게 들어가 있어요.
총 내용량 180g의 칼로리는 175kcal로
간편식으로 나오는 제품 치고는 칼로리가 낮은 편이지만
같은 라인의 수프 중에서는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포화지방의 함량이 가장 높으며 지방, 나트륨 순으로 높아요.
표시된 절취선 따라 잘라주시고
바로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려 주시면 됩니다.
야외나 전자레인지가 없는 상황이라면
3분 카레처럼 냄비에 물 넣고 끓는 물에 3분 끓여 주시면
간단조리됩니다.
샛노란 단호박 수프입니다.
단호박의 향도 상당히 진한 편입니다.
따뜻하게 데우니 단호박 향이 더 올라오네요.
단호박 껍질도 덩어리로 들어가 있는데
그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껍질이 많이 들어가면 지저분해 보이는 것도 있어서
그런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단호박 수프는 단호박에 대한 호불호로 나뉠거 같아요.
단호박 맛이 상당히 진합니다.
제 느낌상 단호박 비율9, 크림 비율 1 정도로
단호박 맛의 비율이 엄청 큽니다.
원재료도 단호박이 주를 이루고 간단했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끈적거리는 그런 느낌은 아니고 맑은 수프라서 목넘김이 상당히 좋아요.
단호박 껍질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데 식감도 부드러워요.
딱딱하게 씹히지 않고 아주 부드럽게 으스러지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주 재료가 단호박인만큼 다른 원래의 맛보다 단호박맛이 강해서
맛은 깔끔한 편이예요.
달면서도 끝은 짭짤한 단순한 맛이예요.
단호박 수프는 식전 가볍게 먹는 수프라기 보다는
간식, 가벼운 한끼 대용으로 먹는게 낫겠어요.
맛이 진해서 바로 다른 음식이 들어가진 않더라구요.
단호박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잘 맞을 수프입니다.
그리고 단호박을 부드럽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찌고 으깨고 믹서기 돌리는 등 힘들게 만드시는 것보다
1인분씩 내가 먹을 양만큼만 그때 그때 이렇게 드시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집에서 직접 하려고 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기도하고
많은양을 다 먹기도 힘들잖아요.
생각날때 이렇게 먹는게 간편하고 좋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