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어머니표 백숙 먹고 싶다고 어제 오후에 동생네 식구들이 도착을 해서
오늘은 복날이니 점심으로 어머니표 백숙을 간만에 먹은 날이네요.
어제 장을 보면서 물가가 너무 비싸서 꼭 필요한 재료만 구매를 해서
오늘은 그 재료로 어머니께서 백숙을 해주신 점심이네요.
12호 닭 3마리 넉넉하게 준비했는데 대추와 말린 인삼 그리고 마늘 듬뿍
넣고 한참을 끓이신 백숙이라 그런지 부드러워 보이는 육질인거 같습니다.
닭다리 하나 크게 뜯어서 주시길래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웬지 모르겠는데 넙적다리 하나 받아서 뜯으면
대접 받는 기분이라 좋은게 여전한거 같습니다.
뼈 직접 손으로 다 발라주셔서 편하게 먹은 닭백숙이네요.
고기 배부르게 먹고 찹쌀 넣고 끓인 죽도 마무리로 맛있게 먹은 죽인거 같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비에 습도도 엄청 높은데 오늘은 해가 뜨면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느낌의 초복인거 같습니다. 가족분들과 보양식 많이 드시고 올여름도
무탈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날이 더운 복날의 하루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