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 더 뉴 던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이 나왔다고 해서 소식 남겨봅니다. 황폐해진 미래와 1980년대를 오가며 펼쳐지는 3인칭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용이라 불리는 대재앙 이후 괴물로 변해버린 세계에서, 플레이어는 ‘트래블러’가 되어 잃어버린 선구자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립니다. 제작진이 밝힌 대로 ‘데드 스페이스’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SF와 호러가 어우러진 분위기와 묵직한 전투의 손맛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이번 스위치2 버전은 PS5와 PC로 먼저 출시된 버전을 그대로 옮긴 이식작이지만, 스위치2의 성능 덕분에 완성도가 훨씬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TV 모드에서는 고해상도 화면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생생하게 느껴지고, 괴물의 디테일과 환경 표현이 굉장히 뛰어난데요. 반면 휴대모드에서는 스위치2만의 장점이 잘 드러납니다. 이동 중이나 짧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고, 모드 전환 시 로딩 없이 바로 이어지는 점 또한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래픽 퀄리티도 좋습니다. 일부 텍스처나 그림자 표현이 단순화되긴 했지만, 전체적인 비주얼은 PS5 버전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어두운 조명, 뒤틀린 공간, 그리고 괴물의 디자인은 작은 화면에서도 몰입감을 줍니다.

전투는 단순한 액션보다는 ‘전략적인 생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적을 쓰러뜨리고 나서도 시체를 방치하면 다른 적과 융합해 더 강력한 괴물이 되기 때문에, 전투 후의 선택까지 긴장감이 있습니다. 또한 제한된 자원을 관리하며 탄약이나 회복 아이템을 직접 제작해야 하고, 시공간이 왜곡된 환경을 탐색하며 길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크로노스: 더 뉴 던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은 TV 모드에서는 몰입감 있는 비주얼과 사운드를, 휴대모드에서는 자유로운 접근성을 더했다는 점에서 추천하는 게임인데요. PS5와 비교해도 준수한 그래픽 품질과 조작감을 보여주며, 스위치2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한 이식작이라고 할 수 있기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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