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베이비웨어 브랜드 모이몰른이 올겨울 들어 오프라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지원, 임동환)는 자사 브랜드 모이몰른의 10월 기준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0월 모이몰른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약 48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11월에도 1일부터 6일까지 동일 기간 기준 전년 대비 35%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는 급격한 기온 하락에 따른 겨울 시즌 수요 선점과 주력 아이템 중심의 판매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모이몰른은 겨울철 보온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윈터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오프라인 판매력을 집중 강화했다.

방한화부터 패딩까지…겨울 주력 상품이 매출 견인

겨울 시즌 대표 아이템인 ‘쿠키 방한부츠형 멜로디화’는 스웨이드 소재의 어그부츠 디자인에 퍼 배색과 에스닉한 테이프 디테일을 더해 유니크한 감성을 살렸다. 내부에는 벨보아 안감과 라이렉스 깔창을 적용해 보온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또한 양면 보아 소재를 사용한 ‘코지 풋워머’는 상단 밴딩 처리로 아이들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부드러운 벨로아 소재에 속기모를 더한 ‘로렌 벨로아 상하의 세트’, 친환경 충전재 덕 화이버를 사용한 ‘샤벳 리리덕 패딩점퍼’ 등 다양한 겨울 주력 제품들이 매장 내 상위 판매권을 차지하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겨울 수요 앞당겨져…“제품 라인업·매장 접점 강화로 성장 이어간다”

모이몰른 관계자는 “올해는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으로 겨울 외출복과 방한 아이템 구매가 예년보다 앞당겨지는 추세”라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군 확대와 매장 접점 강화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이몰른의 2025년 겨울 시즌 신제품은 공식 온라인몰 ‘스타일24’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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