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강형석 기자] 우리나라는 세 가지만 강조하면 불티나게 판매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수험생에 좋다!’다. 하나는 바른 힘에 좋다는 거고 다른 하나는 피부 미용에 좋다는 거다. 아무튼 불패에 가까운 마법의 마케팅(혹은 홍보) 용어 덕에 시장의 균형(?)은 유지되고 있는 듯 하다. 그만큼 가족들과 스스로에게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는가.

대학 입시 준비생 반열에 들수록 건강 및 학습에 대한 관심이 격하게 집중된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일 터. 좋은 학습 환경을 조성해주고 혹여 피곤하고 지칠까 이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시도들이 이뤄진다.

'너 똑바로 안 하냐?', '죄송합니다.'

서론이 조금 길어졌는데, 중요한 것은 수험생 및 집중력을 요하는 현대인들을 겨냥한 아이템들이 제법 많이 늘었다는 점이다. 바로 지금 소개할 이 물건처럼 말이다. 바로 뉴로스카이의 아이큐(IQ) 160이 그 주인공이다. 해외 스마트 기기들을 직수입해 국내 유통하는 체리폰에서 내놓은 물건인데. 북미판 마인드웨이브 모바일(MindWave Mobile) 2를 국내 환경에 맞춰 조율해 선보인 정식 출시 제품이란다.

이름부터가 마치 천재가 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을 주는데, 어디까지나 믿거나 말거나. 아직까지도 그 효과에 대해 설왕설래 중인 (응응)스퀘어 같으면서도 조금 더 체계적인 기능을 갖춰 제법 그럴 듯하다. 뉴로스카이라는 기업이 뇌파 관련 연구로 유명하다는 점도 작용하는 것 같다.

교수님 오늘 뇌파 어떠세요? (이미지=엑스맨:아포칼립스 예고편 중)

일단 구조는 간단하다. 우리는 활동하면 당연히 뇌도 활동하는데 그 과정에서 뇌파가 발생한다. 텔레파시 아니니 오해 말자. IQ 160은 이 뇌파를 분석하는 기기인데 당연히 기기를 머리에 착용해야 된다. 착용하면 뇌파를 분석, 스마트폰에 자료를 보내고 앱은 그 자료를 토대로 분석 결과를 내놓는다.

이제 집중도 과학적으로 하는 시대가 왔다.

뇌파는 어디에서 분석하는가, 일단 이마에 부착하는 센서가 중심이고 귓불에도 별도의 센서가 제공된다. 이게 전부다. (응응)스퀘어는 그래도 귀를 입체적으로 자극하는 소리가 일품인데, 이건 그것도 없다. 그냥 뇌파를 분석하고 상태가 어떤지 보여주는 것이 전부다. 그 자료를 가지고 내가 휴식을 취해야 하는지 혹은 공부나 집중력을 높이는 무언가를 해야 되는지 결정해야 된다.

그냥 두면 어딘가 민망한지 그래도 앱 몇 가지는 함께 소개하고 있다. 뇌파를 감지해 상태를 보여주거나 간단한 게임을 통해 사고 능력 혹은 집중력을 높여주는(정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스마트폰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뇌파 검사(EEG)라는 것이 여러 방면에 사용되고 있으므로 궁금하다면 도전해 보자. 기자도 정말 궁금하다. IQ 160이 될 수 있을지. 조만간 멘사 입회 테스트 자리에서 만나자.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