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LPGA 대회였던 KEB하나은행에서 한국의 자존심을 지켰던 전인지 선수가 사용했던 아이언으로 아시는 분들은 모두 아시리라 봅니다. 작년 9월에 주문하여 1개월을 기다린 후 10월 경에 받았고 벌써 3개월이나 지나 비슷한 급의 아이언을 구매하시는 분에게 좋은 정보일 듯 하여 기록을 남깁니다.
전인지 선수의 경우 경량스틸 nspro 950 R 샤프트를 사용하여 우승하였는데, 저는 핑 i210 헤드 + nspro 950 S 스펙으로 작년 10월에 구매했습니다.
파워 스펙이라 7번 아이언이 31.5도입니다.
이전 사용해 본 클럽으로는
브릿지스톤 v300 5, 2013 viq, 포틴 tc530, 핑g, 캘러웨이 x20, 미즈노 jpx825 정도를 쳐 보았고 이외 다양한 아이언도 있었지만 기억이;;;; 많이도 가지고 있다 방출 했었네요.
저는 핸디 18, 175cm/80kg, 구력은 7년차, 40대 중후반, 드라이버 길이는 210m 정도 보고 치고 있습니다.
이 클럽을 10월에 들이면서 필드 10회 정도, 스크린 30번정도를 쳐 본 결과입니다.
1. 타구감 ★★★
2. 비거리 ★★★★
3. 관용성 ★★★★★
4. 디자인 ★★★★
5. 탄도 저 <-------★--> 고
6. 스윙의 편안함 ★★★★★
핑의 중급 아이언인데도 불구하고 관용성이 정말 좋은 아이언입니다. 실제 필드에서 이 아이언 덕에 보기 플레이어임에도 불구하고 버디를 종종 잡았습니다. 묵직함도 어느 정도 있어서 안정적인 샷이 가능했고 무엇보다도 어드레스 시 오너에게 편안함을 주는 채 인 듯 합니다.
<우상단 : jpx900과의 비교>
이전 핑 아이언 중 뉴G 아이언이나 예전에 G20 아이언을 써보긴 했지만 디자인만 놓고 볼 때는 장족의 발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에게 이 아이언은 손맛이 좋거나 디자인이 세련되지는 않지만 스코어 하나 만큼은 안정적으로 지켜 주는 좋은 아이언입니다. 이제 초급에서 중급으로 넘어 오시는데 새 아이언이 필요하시다 하면 적극 추천 해드립니다.
단점 : 핑 아이언 특성상 중고가 방어가 잘 안됨 ;;; 주조임에도 불구하고 스크래치 및 공 자국을 닦는데 고생할 수 있음...
마지막으로 저랑 같이 필드와 스크린을 같이 하고 있는 분의 시타평을 소개 드리고 마칩니다.
핸디 15, 구력 6년
180cm, 75kg, 40대 초반 골퍼
미즈노 jpx 900
---------------------------------------------------------------
1. 타구감 ★★★ (미즈노 보다 둔탁한 느낌, 하지만 부드러웠음.)
2. 비거리 ★★★ (jpx900보다 5m 정도 더 나가는 듯.)
3. 관용성 ★★★★ (좌우 편차는 별로 없어 보이나 클럽 전체의 무게감 때문인지 약간 버거울 듯)
4. 디자인 ★★ (날렵한 디자인의 아이언을 좋아 하기에 디자인으로는 구매하지 않을 것 같음)
5. 탄도 저 <-----★----> 고
6. 스윙의 편안함 ★★★ (어드레스 시 심리적으로 안정적임. 클럽이 전체적으로 무겁게 느껴져서 스윙하는데 버거울 것 같음)
핸디 20, 구력 6년
170cm, 65kg, 40대 초반 골퍼
핑 G25
---------------------------------------------------------------
1. 타구감 ★★★ (지금 사용하고 있는 G25보다 많이 부드러움. 타구음은 비슷 ㅎㅎㅎ.)
2. 비거리 ★★★★ (지금 아이언 보다 10m 정도는 더 나가지만 들쑥날쑥하여 ;;.)
3. 관용성 ★★★ (G25가 헤드가 더 커서인지 더 안정적이나 나쁘지 않음.)
4. 디자인 ★★★★ (예전 핑 아이언은 모두 못생겼으나 요즘은 잘나오는듯 함.)
5. 탄도 저 <--------★-> 고
6. 스윙의 편안함 ★★★ (어드레스 시 심리적으로 안정적임. )
저의 주관적인 리뷰이니 문의나 지적하실 것이 있으시면 hsyang@danawa.com으로 연락 주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