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콘텐츠도 있지만, 흔히 콘텐츠의 가치는 좋은 내용과 품질이 적절한 시기를 만났을 때 극대화된다고 한다. 그리고 디지털 환경 기반에서 만들어지는 콘텐츠에 있어, ‘적절한 시기’에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시간 안에 작업을 끝낼 수 있을 만한, 높은 성능을 갖춘 환경이 필요해진다. 특히 시간이 곧 비용으로 연결되는 전문 콘텐츠 제작자에게 있어, 높은 성능의 PC는 전체 작업 시간 중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생산성 향상 뿐 아니라 제작자에게 콘텐츠의 품질을 더 높일 수 있도록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기까지 한다.

이에 콘텐츠 제작이 위주가 되는 환경에서는 흔히 ‘더 많은 코어’를 가진 고성능 PC를 찾는 경우가 많으며, 메인스트림 PC급을 넘어선 워크스테이션 급의 하이엔드 플랫폼을 찾기도 한다.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플랫폼에서 가장 큰 특징은 일반 PC용 프로세서보다 더 많은 코어와 쓰레드 수를 지원한다는 것이 꼽히지만, 코어 수만 많은 것도 아니다. 하이엔드 데스크톱 플랫폼은 메인스트림 급 플랫폼보다 장착 가능한 메모리도 더 크고, 스토리지도 더 많이 장착할 수 있으며, PCIe 확장성도 더 잘 갖추어져 있어, 크고 복잡한 작업 환경도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다.

전문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환경으로 잘 어울리는 코어 i9 X-시리즈 프로세서는, 메인스트림 급 플랫폼의 6코어보다 많은, 최대 18코어까지의 제품군이 선보이고 있으며, 높은 코어 당 성능과 멀티 코어 성능의 조화로 어떤 작업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더 많은 메모리와 더 많은 스토리지, 더 복잡한 PCIe 확장 구성을 소화할 수 있는 플랫폼은, 메인스트림 급 PC들보다 더 크고 복잡한 작업 환경이라도 높은 성능으로 무리 없이 다룰 수 있게 한다. 특히 서로 상반된 워크로드 성격의 툴을 함께 사용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의 성능은 단순히 이론적 ‘멀티코어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콘텐츠의 제작에 집중하는 환경에서 핵심은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련의 워크플로우를 지나가는 데 있어, 작업자에게 가장 익숙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안정적인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현실적인 측면에서는 라이선스 비용 등의 문제로 툴을 자유롭게 고를 수 없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이에, 생산성을 고려하는 전문 작업에 활용하는 PC에서는 단순히 더 많은 코어와 더 많은 메모리 용량 등의 이론적인 ‘높은 처리량’을 가지는 구성이 꼭 높은 성능을 가져오지 않을 수 있으며, 사용하는 툴의 특성에 따라 PC의 성향을 맞출 필요가 있다.

이렇게 툴과의 특성을 맞춘 고성능 PC의 구성에 있어 가장 까다로운 경우라면, 서로 상반된 성격의 툴을 한 대의 PC로 다루어야 할 때가 될 것이다. 예를 들면, 어도비 프리미어의 경우 많은 코어를 가진 프로세서가 유리하지만, 이와 함께 사용하게 될 애프터 이펙트의 최신 버전은 많은 코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코어당 성능에 민감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우, 전체 작업 시간과 비중을 고려해 어느 정도는 절충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또한, 사용하는 툴이 비교적 민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호환성에 따른 성능 차이가 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더 큰 규모의 작업을 다루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더 많은 코어를 갖춘 프로세서, 더 많은 메모리, 그리고 더 큰 용량과 높은 성능을 가진 스토리지를 갖추는 것이 여러 모로 유리하다. 또한 그래픽 카드 이외에도 특정한 작업을 위한 별도의 확장 카드들을 장착하는 데 필요한 확장성과 플랫폼의 호환성, 안정성 등도 작업 환경을 위한 PC에서는 꼭 따져 봐야 할 부분이다. 이론적으로는 더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더라도, 실제 작업 환경에서 이런 성능을 활용할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작업 환경에 호환되는 성능’이란 측면이 중요해진다.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언제나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코어 i9 X-시리즈’ 프로세서


이러한 여러 가지 조건들을 생각했을 때, 코어 i9 X-시리즈 프로세서와 플랫폼의 경쟁력은 한 차원 높은 수준에서 만들어진 ‘밸런스’에서 찾을 수 있다.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 중, 코어 i9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프로세서는 10코어 20쓰레드를 갖춘 코어 i9-7900X부터 최대 18코어 36쓰레드 구성까지 마련되어 있는데, 이들 프로세서들은 많은 코어 수에서도 수준급의 코어당 성능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많은 코어와 쓰레드를 사용하지 않아 진가를 발휘하기 힘든 경우에도 높은 터보 부스트 설정을 통해 성능을 냄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더 많은 코어 수와 코어당 성능의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는 것은, 사용하고 있거나 앞으로 사용할지도 모를 툴의 특성에 상관없이, 일관적으로 높은 성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공급되는 전력량과 열처리량이 한정된 프로세서 패키지에서는 코어 수가 많아질수록 동작 속도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많은 코어와 낮은 동작 속도를 가지는 프로세서의 경우 멀티쓰레드를 잘 쓰는 경우에는 높은 처리량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성능이나 반응성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이 밸런스가 지나치게 기울어지면, 전체 멀티쓰레드 성능에서도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많은 코어와 쓰레드, 높은 동작 속도의 ‘밸런스’ 측면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례라면 최근 인기가 높은 유튜브 등으로의 개인 게이밍 방송 같은 부분이 될 것이다. 보통 게이밍 성능은 게임이 요구하는 코어와 쓰레드 수를 만족한다면 그 다음은 코어당 성능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인데, 비교적 높은 동작 속도를 갖춘 코어 i9 X-시리즈 프로세서는 이 때 손색 없는 게이밍 성능과 송출 등에서의 멀티태스킹 성능을 모두 잡을 수 있다. 혹은 멀티쓰레드 지원이 제한적인 프로그램을 여럿 돌리는 경우에도, 코어 i9 X-시리즈는 높은 애플리케이션 별 성능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

코어 i9 X-시리즈 프로세서는 작업 환경에서의 호환성 측면에서도 여러 모로 유리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전문 작업용 소프트웨어 툴의 경우 상당수가 인텔의 아키텍처와 확장 명령어 등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텔 프로세서가 아닌 경우 구동에서의 호환성이나 성능 등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드물긴 하지만 없지도 않다. 그리고 이런 호환성 문제를 마주쳤을 때, 툴을 바꿀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문제가 꽤 복잡해지기도 한다. 이에 완전히 한 가지 툴로만 작업한다면 툴에 최적화된 구성이 가능하겠지만, 여러 가지 툴을 쓴다면 호환성 측면도 무시할 수 없게 된다.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은 대규모 작업을 위한 확장성도 충분히 갖췄다


‘하이엔드 데스크톱’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와 플랫폼이 제공하는 또 다른 장점이라면 확장성 측면을 꼽을 수 있겠다. LGA 2066 소켓을 사용하는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와 플랫폼은 쿼드 채널 DDR4 메모리 컨트롤러를 갖춰, 메인스트림 급 플랫폼보다 두 배 많은 메모리 소켓을 갖추고, 두 배 많은 용량과 대역폭을 갖출 수 있다. 이렇게 더 큰 메모리 대역폭을 갖춤으로써, 코어나 프로그램 당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대역폭도 크게 높여, 메모리 부하가 큰 작업의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는 프로세서에 44레인의 PCIe 3.0 컨트롤러를 갖추고 있어, 메인스트림 급 플랫폼 대비 다양한 확장 카드 구성에서 훨씬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메인스트림 급 플랫폼에서는 프로세서 내장 PCIe 컨트롤러에 그래픽카드 정도만 연결하고, 나머지 확장카드나 NVMe SSD 등은 PCH의 PCIe에 연결해 DMI 버스를 통해 프로세서와 연결되는 구조로, DMI의 대역폭 부족이 아쉬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은 각종 확장카드들이 구성에 대한 타협 없이 프로세서에 바로 연결되어, 더 많은 장치를 더 높은 성능으로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고성능 시스템을 위한 스토리지 지원 측면에서도,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 기반의 플랫폼은 선택의 여지가 많다. NVMe SSD는 프로세서에 바로 연결하거나 PCH 쪽에 연결하는 방법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SATA3 포트 또한 8개로, RAID 구성 또한 기본 제공된다. 이와 함께, 더 많은 PCIe 레인을 통해 RAID 카드를 통한 확장 구성도 무리 없이 가능하다. 이런 다양한 구성 방법으로 작업 환경에 맞는 고성능 스토리지를 안정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것도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의 장점이다.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는 ‘스카이레이크’ 기반이지만 기술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인텔의 ‘하이엔드 데스크톱’ 플랫폼은 일반적인 메인스트림 급 플랫폼과 달리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용 프로세서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해, 단순히 메인스트림 급 프로세서의 연장선상으로만 볼 수도 없다. 현재의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는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 기반이지만, 같은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6세대 코어 프로세서와는 거의 모든 부분이 다르다. 오히려 코어 X-시리즈의 형제 제품군으로는 워크스테이션 플랫폼의 ‘제온 W’가 있으며, 서버용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도 프로세서와 플랫폼 기술을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다.

프로세서 차원에서 가장 큰 차이라면, 명령어 지원에서 AVX-512를 지원해, 이를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에서 기존 대비 두 배의 연산 성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있으며, 이 명령어의 존재로 인한 이득은 일반 PC 환경보다 전문적인 콘텐츠 제작 환경 등에서 더 빨리,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보다 코어당 L2 캐시는 늘리고, L3 캐시는 줄이는 식으로 밸런스를 조절해 전문 작업이나 데이터센터 워크로드 등에서의 성능을 높였으며, 프로세서 코어와 다른 구성요소의 연결에 ‘메시 아키텍처’를 적용, 프로세서 내부에서의 대역폭과 지연 시간을 최적화했다.

확장성 측면에서는 8개 메모리 소켓을 지원하는 쿼드 채널 DDR4 메모리 컨트롤러, 44개 레인의 PCIe 3.0 컨트롤러를 갖추고 있으며, 프로세서에 연결되는 NVMe SSD들을 RAID 구성할 수 있는 VROC 기술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조합되는 칩셋은 X299로, 프로세서와는 DMI 3.0 인터페이스로 연결되고, 최대 24개의 PCIe 레인과 함께 8개 드라이브 연결을 지원하는 SATA 컨트롤러, 옵테인 메모리 기술 지원, USB 3.0 지원 등 충실한 부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모든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는 오버클록킹이 가능해,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도 있다.

 
▲전문 콘텐츠 제작 환경의 새로운 경지를 여는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와 플랫폼


PC를 콘텐츠 제작의 ‘생산성’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프로세서와 플랫폼의 성능은 생산성 측면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다. 작업에서 더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프로세서와 플랫폼은 전체 작업 시간을 줄여 더 높은 생산성을 추구할 수 있거나, 같은 생산성에서 작업자에게 더 많은 시간을 돌려줄 수 있어 품질을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더 높은 성능의 PC는, 이전에는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규모의 작업도 현실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해, 다룰 수 있는 작업 규모의 확장과 이에 따른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게도 한다.

그리고 PC 사용의 목적이 콘텐츠 제작을 위한 환경이라면, PC의 구성은 뛰어난 작업 성능을 위한 토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 때 프로세서의 선택은, 프로세서의 성능이 작업 환경의 특성에 잘 맞는지, 그리고 작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작업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프로세서의 선택은 종종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며, 특히 멀티 코어 프로세서의 경우 현실적으로 코어 수가 늘어날수록 개별 코어의 동작 속도는 떨어지고, 작업 환경의 특성에 따른 성능 차이가 크게 나타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메인스트림 급의 코어 i7 프로세서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전문 콘텐츠 제작 환경에 있어, 코어 i9 X-시리즈 프로세서와 플랫폼은 워크스테이션 급의 성능을 PC 수준에서 얻을 수 있는 좋은 선택으로 꼽힌다. 특히 렌더링 등에 필요한 멀티 코어 성능과, 게이밍이나 작업의 반응성 등에서 중요한 코어 당 성능에서 높은 수준의 균형을 갖추었다는 점은, 어떤 복잡한 특성을 가진 작업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과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프로세서와 플랫폼이 가진 안정성과 호환성 측면은, 안심하고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데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저작권자(c) 아크로팬(www.acrofa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