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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6부터 GTA6 유출까지… 이번 주 IT·게임판 뒤흔든 핵심 루머 총정리

다나와
2025.12.02. 09: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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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IT·게임 시장이 다양한 루머로 뜨겁습니다. 스마트폰에선 갤럭시 S26의 ‘슈퍼 고속 무선 충전’ 등장 정황이 포착되고, 비보는 7,000mAh급 초대형 배터리폰으로 기록 경신에 나선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어요. 한편 아이용 첫 휴대폰 시장에선 SNS·브라우저를 아예 빼버린 색다른 제품이 등장하면서 부모들의 눈길을 끌고 있고, 게임 쪽에서는 PS5 슬림 내부 설계 변화와 GTA 6 애니메이션 영상 유출 논란까지 더해지며 커뮤니티가 크게 술렁였죠. 이번에 정리된 기사에서는 이런 최신 루머와 이슈들을 한 번에 훑어볼 수 있도록 담아두었습니다.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잡고 싶다면 지금부터 살펴보셔도 좋아요.




갤럭시 S26, 드디어 ‘슈퍼 고속 무선 충전’ 온다?



삼성이 2026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무선 충전 업그레이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안드로이드 관련 매체인 Android Authority(https://www.androidauthority.com/samsung-one-ui-8-5-super-fast-wireless-charging-apk-teardown-3620799/)에 따르면, One UI 8.5 코드 안에서 새로운 충전 모드로 보이는 ‘Super fast wireless charging’ 문구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갤럭시 S25 시리즈가 제공하던 무선 충전 옵션은 기본 모드와 ‘Fast’ 모드 두 가지뿐이었는데, 여기에 한 단계 더 빠른 등급이 추가되는 셈입니다.


현재 기준을 먼저 보면, 일반 무선 충전은 대략 5W~10W, 고속 무선 충전(Fast)은 최대 15W 속도에 머물러 있었죠. 삼성은 꽤 오랜 기간 15W 무선 충전 상한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항상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코드에서 포착된 ‘Super fast wireless charging’ 모드는 최대 25W 무선 충전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Qi 2.2 규격을 맞추는 수준으로, 지금 세대인 S25 시리즈의 15W와 비교하면 큰 폭의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루머들을 종합해 보면 갤럭시 S26 시리즈가 애플의 맥세이프나 구글의 Pixel Snap처럼 마그네틱 무선 충전용 자석을 내장할 가능성도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부분까지 구현된다면 충전기와 폰을 딱 맞춰 붙이는 편의성, 안정적인 충전 위치 유지 등에서 사용자 경험이 꽤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다만 25W 무선 충전이 라인업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될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예를 들어 갤럭시 S26 울트라는 최대 25W 무선 충전 지원, 기본 및 플러스 모델은 최대 20W에 그치거나, 기존처럼 15W에 머무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7,500mAh 넘보는 괴물 배터리폰? ‘비보 X300 울트라’



스마트폰 배터리 경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죠. 지금까지는 오포 Find X9 Pro가 7,500mAh 배터리로 ‘배터리 괴물’ 타이틀을 쥐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루머에 따르면, 비보(Vivo)가 차세대 플래그십 ‘X300 울트라(X300 Ultra)’에서 이 기록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아직 공식 발표는 커녕 이름조차 가칭 단계지만, 중국 웨이보에서 활동 중인 팁스터 Smart Pikachu에 따르면, 비보가 꽤 야심 찬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고 해요.



▲ 웨이보의 Smart Pikachu 게시물(https://weibo.com/5888095979/Qgfp13uON)


Smart Pikachu는 비보가 2026년 1분기(Q1 2026)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샤오미 17 울트라와,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을 정면으로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라는 말인데요.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은, 이번에는 글로벌 출시도 함께 추진 중이라는 루머가 나온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비보 울트라급 모델이 중국 위주로만 풀려서 아쉬웠던 분들이 많을 텐데,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선택지가 조금 넓어질 수 있겠죠.


이번 루머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배터리입니다. 현재 비보 X200 울트라는 6,000mAh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쓰고 있습니다. 이미 일반 플래그십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용량이죠. 여기에 더해, 같은 세대의 X300과 X300 프로도 각각 6,040mAh, 6,510mAh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보가 몇 년째 ‘배터리 용량’을 브랜드 차별화 포인트로 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에요.


그런데 Smart Pikachu에 따르면, X300 울트라의 배터리는 이 세 모델을 전부 뛰어넘는 약 7,000mAh급으로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게 오포 Find X9 Pro처럼 7,500mAh까지 올라갈지, 아니면 7,000mAh 초반에서 타협할지는 아직 불명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000mAh 선만 찍어도 이미 상당수 플래그십을 압도하는 수준이죠. 실제 체감은 AP 효율과 OS 튜닝, 네트워크 환경 등 여러 변수에 따라 갈리겠지만, 숫자만 놓고 보면 “배터리 괴물”이라는 타이틀을 노리기에 충분한 스펙입니다.


배터리 외에 언급되는 스펙도 있습니다. 루머에 따르면, 비보는 X300 울트라에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 5 칩셋을 넣는 걸 전제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카메라는 35mm 화각의 메인 렌즈, 소니의 신규 센서인 Lytia 901 조합이 거론되고 있어요.


35mm 화각은 우리가 흔히 쓰는 24mm·26mm보다 조금 더 좁은, 약간 ‘인물 사진·다큐 사진’ 느낌의 화각이라서, 인물·거리 스냅에서 자연스럽게 쓰기 좋은 구성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최신 소니 센서까지 붙는다면, 비보 특유의 색감·야간 촬영 최적화와 만나 꽤 인상적인 결과물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죠.




틱톡·인스타 안 되는 우리 아이 첫 휴대폰?



아이를 위한 첫 휴대폰, 고민하신 적 있으시죠? 스마트폰은 편리하지만, 막상 아이 손에 쥐여주려니 SNS, 게임, 유튜브 같은 요소들이 가장 걱정되는 포인트죠. HMD 글로벌이 핀란드의 스마트워치 제조사 Xplora와 함께 내놓은 ‘XploraOne’은 아예 이런 ‘산만한 요소’들을 뺸, 조금 다른 방향의 미니 스마트폰이에요.



이 제품은 겉으로 보면 터치스크린을 갖춘 작은 스마트폰처럼 보이지만, 성격은 오히려 ‘터치 피처폰’에 더 가까워요. 앱스토어도 없고, SNS 앱도 아예 설치할 수 없어서 틱톡, 인스타그램은 기본적으로 이용이 불가능해요. 그래서 “아이에게 연락용, 일정 확인용으로만 들려주고 싶다”거나 “주요 기능만 되는 세컨드 폰이 필요하다”는 분들에게 맞춰 설계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부모 입장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관리 기능이에요. XploraOne은 처음 설정을 부모가 해 주는 걸 전제로 여러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통화를 어떤 시간대에, 어떤 연락처와만 할 수 있는지 제한할 수 있고, 아이가 찍은 사진이나 캘린더에 적어둔 일정도 부모가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요. 단순히 “제한적인 폰”을 넘어서, 아이의 첫 휴대폰을 부모가 함께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하는 거죠.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웹 브라우저가 아예 없다는 것이에요. 요즘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브라우저는 온갖 콘텐츠로 이어지는 통로잖아요. 그런데 이 기기는 처음부터 그 문을 잠가 둔 셈이라, 검색이나 웹서핑을 통한 우회적인 앱·콘텐츠 소비도 사실상 차단하는 구조입니다. 대신 기본적인 통화, 메시지, 카메라 같은 필수 커뮤니케이션 기능에만 집중하도록 설계된 느낌이에요.


하드웨어 자체는 아주 단순하고 작아요. 후면 카메라와 LED 플래시가 있고, 3.5mm 이어폰 잭도 들어가 있어서 일반 유선 이어폰을 그대로 쓸 수 있어요. 4G 모뎀이 내장돼 있어서 통신은 LTE로 하고요. 3.2인치(320×240) 터치 디스플레이, Unisoc T127 ARM 칩셋, 2MP 카메라, 1,950mAh 배터리 정도 구성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10.2×6.2×1.09cm, 무게는 100g 수준이라 어른 손에도, 아이 손에도 쏙 들어오는 초소형 사이즈예요.



가격과 출시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어요. 조만간 HMD 글로벌이 XploraOne의 가격과 출시 가능 국가 등을 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고,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에요. 요즘 스마트폰이 아닌 폰을 찾기 힘들잖아요? 게다가 SNS를 포함해 쇼츠 영상 중독으로 인한 걱정까지 확신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나오면 찾는 분들이 꽤 많을 것 같네요.




PS5 슬림, ‘조용히’ 쿨링 업그레이드… Pro급 히트싱크 달고 나왔다



소니가 최근에 내놓은 일부 플레이스테이션 5 슬림(CFI-2116) 모델에서 쿨링 설계가 살짝 바뀌었다고 합니다. 공식 발표는 없지만 내부를 뜯어본 사람들에 따르면 히트싱크 구조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여전히 액체 금속(리퀴드 메탈)을 쓰고 있긴 한데, 이 액체 금속이 주변 부품 쪽으로 흘러들어가 쇼트를 일으키지 않도록 히트싱크가 새로 설계된 거죠. X(옛 트위터) 사용자 @Modyfikator89에 따르면, 이 구조는 원래 PS5 프로에 들어갔던 히트싱크가 슬림 일반 모델로 적용된 형태라고 합니다.



▲ 새 플레이스테이션 5 슬림(CFI-2116)에 적용된 리퀴드 메탈 히트싱크 / 출처 : @Modyfikator89의 X 게시물 (https://x.com/Modyfikator89/status/1995067162017321460)


다만, 이 새 설계가 적용된 PS5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풀렸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기존 재고는 빠지고, CFI-2116 같은 신형 설계 모델이 자연스럽게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문제는 이미 PS5를 가지고 계신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여전히 액체 금속 누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셔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특히 본체를 세로로 세워 쓰고 계신다면, 내부에서 액체 금속이 한쪽으로 쏠릴 수 있어서 더 신경을 쓰셔야 하고요.


물론 실제로 액체 금속이 새어나와서 문제가 된 사례는 아주 많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액체 금속의 수명은 콘솔이 얼마나 자주, 얼마나 뜨겁게 구동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콘솔 사용 시간이 길고, 발열이 높은 게임을 자주 돌린다면 노화 속도도 빨라질 수 있겠죠. 이런 점 때문에 수리점에서는 액체 금속 재도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직접 분해해서 손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iFixit에 꽤 자세한 DIY 가이드도 올라와 있습니다.


이번 CFI-2116 모델에서 발견된 또 하나의 작은 변화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바로 디스크 드라이브와의 연동 방식입니다. 이전 세대 모델과 달리, 이 PS5 슬림은 디스크 드라이브가 본체와 ‘사전 페어링’된 상태로 출고돼,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도 바로 인식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런 신형 구성이 적용된 제품은 현재로선 일부 소매점에서만 번들 형태로 판매되고 있어서, 원하는 분들은 구매 전에 모델명을 꼭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제 ChatGPT에도 광고가 붙는다고?
안드로이드 베타 코드에서 포착된 ‘불길한’ 변화



최근 커뮤니티에서 꽤 뜨거운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무료든 유료든, 챗GPT를 쓰면서 단 한 번도 광고를 본 적이 없었잖아요. 그런데 안드로이드용 ChatGPT 앱 베타 버전 코드 안에서 광고 도입을 암시하는 내용이 발견되면서, “이제 여기에도 광고가 붙는 거냐”는 걱정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AIPRM의 리드 엔지니어이자 각종 코드 유출 정보를 자주 공유해온 Tibor Blaho가 11월 29일 X(옛 트위터)에 안드로이드용 ChatGPT 베타 앱 코드를 분석한 내용을 올렸습니다. 그가 살펴본 버전은 1.2025.329 베타인데요. 여기서 ‘search ads’, ‘ad carousel’, ‘bazaar content’ 같은 단어들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대화 화면 안에 섞여 들어갈 수 있는 검색 광고나 슬라이드형 광고가 떠오르죠.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기술적으로 광고를 넣기 위한 ‘기초 공사’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Tibor Blaho의 X 게시글(https://x.com/btibor91/status/1994714152636690834)


그럼 왜 굳이 광고를 넣으려 할까요? OpenAI 입장에서 광고는 꽤 매력적인 수익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ChatGPT는 서버 비용과 모델 운영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드는 서비스인데, 실제로 유료로 돈을 내는 사용자는 전체 사용자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죠. 여기에 광고를 붙이면, 무료 이용자에게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고, 유료 요금제에선 “광고 없는 프리미엄 경험”을 더 강하게 강조할 수 있습니다.


샘 알트먼 CEO 역시 과거에 광고 도입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한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언제,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적도 없었습니다. 이번 코드 발견은, 적어도 내부적으로 여러 옵션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신호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를 두고 레딧과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고 해요. 특히 광고주 이해관계에 따라 답변 방향이 미묘하게 바뀌는 건 아니냐는 우려, 그리고 광고와 추천이 섞이면서, 사용자는 어디까지가 ‘순수한 모델의 답’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 광고가 붙는 순간, “이 답이 정말 최선이라서 나온 건가, 아니면 돈 때문인가”라는 의심이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불만 등이 나올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아직까지 추측에 지나지 않지만 지금 나오는 예측 가운데 하나는, 광고가 도입되더라도 우선은 무료 이용자에게만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유료 구독자는 지금처럼 광고 없이 사용하는 방향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 락스타 애니메이터가 GTA 6 진짜 영상을 올려버렸다고?
삭제된 데모 릴의 정체



GTA 6 기다리면서 가짜 유출 영상에 헛웃음 나온 적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AI로 만든 가짜 트레일러부터, 출처 불명의 플레이 영상까지, “이번엔 진짜다”라는 말만 믿고 봤다가 속았다는 느낌도 많이 받으셨을 거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꽤 그럴싸한, 그것도 전(前) 락스타 게임즈 애니메이터가 직접 올린 영상이 발견되면서 커뮤니티가 다시 한번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한 애니메이터의 데모 릴입니다. 벤자민 츄(Benjamin Chue)라는 애니메이터가 두 달쯤 전에 비메오(Vimeo)에 자신의 작업물을 모아 올렸는데, 이 사람이 레드 데드 리뎀션 2, 맥스 페인 3 등 락스타 게임즈의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이력이 있는 인물이죠. 겉으로 보기엔 그냥 포트폴리오 영상 같았지만, 문제는 맨 앞 19초였습니다. 그 짧은 구간이 GTA 6의 작업 영상이라는 주장과 함께 게이머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거든요.


이 영상을 처음 널리 알린 건 X에서 활동 중인 ‘Synth Potato’라는 계정입니다. 이 사용자는 “벤자민 츄의 데모 릴에 GTA 6 영상이 있다”는 식으로 소개했고, 이후 관련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레딧 같은 커뮤니티에는 빠르게 미러 링크와 캡처가 퍼져 나갔습니다. 지금은 원본 비메오 게시물 자체가 삭제된 상태이고요.



▲ 벤자민 츄의 데모 릴 캡처 (출처 : https://streamable.com/r96864)


영상 속 첫 번째 장면은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내리고, 다시 오르내리는 동작에 집중돼 있습니다. 게임 속에서 자전거를 탈 때 볼 법한 자연스러운 승하차 애니메이션이 반복되는데, 여기서 화면에 “Lom Bikes”라는 로고가 등장합니다. 이름과 분위기상, 마이애미 같은 도시에서 볼 법한 대중교통 혹은 공공 자전거 브랜드를 패러디한 설정으로 보이죠. 많은 팬들은 이 장면을 보고 “아, Vice City를 배경으로 하는 GTA 6에서 이런 비 비엔진 교통수단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 벤자민 츄의 데모 릴 캡처 (출처 : https://streamable.com/r96864)


두 번째 클립은 조금 더 직접적으로 플레이 상황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설명에 따르면 “몬스터 트럭에서 여성 NPC가 탈출/하차하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설정입니다. 거대한 픽업트럭 뒤편 적재함으로 점프해 올라갔다가, 다시 그 높은 차체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리는 동작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죠. 흥미로운 부분은 이 여성 캐릭터가, 공식 GTA 6 트레일러에 등장했던 여성 주인공 ‘루시아(Lucia)’와 상당히 비슷한 실루엣과 느낌을 준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는 “저건 그냥 NPC가 아니라 루시아의 실제 애니메이션 아니냐”, “최소한 같은 몸체, 같은 리깅을 쓰는 캐릭터일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애니메이션이 의미하는 바도 적지 않습니다. 단순히 트럭에서 내려오는 모션이 아니라, 트럭 적재함에 올라타 이동할 수 있는지, 큰 픽업트럭이나 몬스터 트럭의 차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플레이가 가능한지 등, 실제 게임플레이 상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GTA 특유의 자유도 높은 상호작용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라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문제는 락스타의 강박에 가까운 보안 정책입니다. 락스타는 자사 타이틀과 관련된 어떤 정보라도 사전에 유출되는 걸 극도로 꺼려온 회사로 유명하죠. 2022년에는 GTA 6의 초기 빌드에서 나온 수십 개의 클립이 해커에 의해 유출되면서 크게 한 번 몸살을 앓은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도 직원들에게 상당히 엄격한 NDA(비밀유지계약)를 요구하고, 내부 정보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30명 넘는 직원을 해고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직이라 하더라도 락스타 프로젝트의 작업 영상이 그대로 담긴 데모 릴이 공개되었다는 건 꽤 충격적인 일입니다. 벤자민 츄 입장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한 포트폴리오였겠지만, 그 안에 GTA 6 관련 애니메이션이 포함돼 있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일부 팬들은 “이 정도면 회사 허락을 받지 않고는 못 올렸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하지만, 정작 영상이 조용히 삭제됐다는 사실은 그 반대를 암시하는 듯 보입니다.



글 이장만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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