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여의도에 갔다가 퇴근 시간 무렵 내리기 시작한 폭설로 타려던 버스가 계속 오지를 않아서 이상하다 싶었더니 폭설로 우회를 하느라 제가 타려던 정류장으로는 오지를 않았던 거더군요.
뒤 늦게 상황 파악을 하고 다른 버스를 탔다가 지하철로 갈아타서 다음 목적지였던 명동에 들렀다가 저녁 먹고 볼일 본 후 귀가하는데 폭설로 버스가 정상적인 운행이 되지 않는 상태라 버스에서 엄청난 시간을 보냈네요.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중간에 내려 지하철 탔다가 집근처 역까지 와서 다시 버스를 타고 집에 가려고 하니 저희 집 있는데는 눈 때문에 버스가 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할 수 없이 중간에 내려서 눈 속을 뚫고 걸어서 왔습니다.
그랬더니 하루가 다가고 날이 바뀌더군요.
정말 전투를 치루고 귀가한 하루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