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버거 피카드’의 이름을 보고 혹시 햄버거랑 연관이 있는 게 아닐까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말하자면, ‘버거’는 프랑스어로 양치기란 뜻이다. 버거 피카드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양치기견으로 알려져 있다. 왠지 느릿느릿 움직일 거 같은 우아한 외모와 다르게 민첩하여 양을 지키는 일을 훌륭하게 소화한다. 다만 한 때 멸종할 뻔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만나보기 어렵다. 이 희귀종인 강아지에 대해 알아보자.
역사
선사 시대 유럽 켈트족이 프랑스의 북부로 가져온 품종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버거 피카드의 ‘피카드’는 프랑스의 북부 지역을 의미한다. 1863년 프랑스 최초의 도그쇼에도 출전할 만큼 오래된 견종이나, 1925년이 되어서야 프랑스에서 공식 품종으로 인정 받았다. 또한 1차/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멸종 위기를 겪었다. 다행히 최근에는 개체 수가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희귀한 편이다.
외모
목양견 답게 근육질이고 튼튼한 뼈대를 가지고 있다. 동시에 몸매가 호리호리하여 전체적으로 우아함이 느껴진다. 털은 두껍고 거친 편이며, 갈색 모에 얼룩진 것처럼 색이 섞인 경우가 많다. 귀는 높게 서 있으며 머리에 눈썹이나 콧수염, 턱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라 있다. 꼬리가 J모양인 것이 특징이다.
신체 및 건강
체고는 수컷 61~66cm, 암컷 56~61cm다. 몸무게는 23~32kg 정도로 성장한다. 평균 수명은 12~14세 정도다. 버거 피카드는 건강한 축에 속하는 견종이나, 거의 모든 강아지들이 조심해야 하는 고관절 이형성증에 주의하자. 또한 진행성 망막 위축에 걸릴 확률도 있기 때문에 항상 수의사에게 검진을 받아야 한다.
성격
활기차고 똑똑하며 주인에게 충성스럽다. 느긋한 성격이지만 식성은 까다로운 편이다. 앞서 말했듯 머리가 좋아 훈련은 어렵지 않은 편이지만, 최대한 일찍 시작하는 편이 좋다.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엄한 훈련보다는 칭찬을 곁들인 훈련이 효과적이다. 주인에 대한 애정이 깊은 편이라 분리불안에 빠지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산책
활동량이 매우 많기 때문에 산책은 두말할 것도 없으며 많은 운동을 시켜줘야 하는 강아지다. 에너지가 매우 넘치기 때문에 분출할 수 있는 시간을 꼭 마련해줘야 한다. 긴 산책을 하루 최소 1번은 진행해주자. 수영, 자전거 타기, 공놀이 등 많은 놀이와 운동에 능한 견종이므로 도그 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것도 좋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냄새도 많이 나지 않고 피부나 털에 유분기가 많지 않은 견종이기 때문에 목욕을 너무 자주 시켜서는 안 된다. 털도 격주에 한 번 정도만 빗어주면 충분하다. 전체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 견종이 아니다. 다만, 운동량이 많이 필요하다는 걸 잊지 말자. 기본적으로 야외 생활을 하는 강아지지만 활동만 충분히 시켜준다면 도시에서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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