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이름이 굉장히 긴 ‘러시아 츠베트나야 볼로카’는 매우 사랑스럽게 생긴 강아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러시아에서 온 이 강아지는 아파트 생활에 최적화 된 성향을 가지고 있어 반려견으로 인기가 높다. 비숑 중에서도 특히 희귀한 종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거의 볼 수 없지만, 유럽에서는 제법 인지도가 높다. 이 작고 귀여운 반려견 러시아 츠베트나야 볼로카의 특성을 알아보자.
역사
18세기 초,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한 러시아 귀족에게 선물한 강아지가 러시아 츠베트나야 볼로카의 조상이라고 여겨진다. 소련 정권에서는 견종 수입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품종 개량은 러시아 내부의 개들로만 이루어졌다. 이때 토이 푸들, 비숑 프리제 등과 함께 교배하여 도시의 반려견으로 키우기 적합한 작은 견종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1966년에 러시아 츠베트나야 볼로카란 현재의 이름을 얻었다.
외모
전체적으로 사각형 체형을 가지고 있다. 체고와 체장이 거의 동일하며, 몸집이 작은 것에 비해 뼈는 가늘지 않다.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걷기 때문에 이어지는 등선도 곧은 편이며, 꼬리 역시 등과 연결되는 듯한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귀가 길쭉하게 늘어져 있기 때문에 머리가 실제 크기보다 더 커 보이는 편이다. 털 색은 갈색, 회색, 흰색, 붉은색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구불구불한 털은 긴 편인데, 만져보면 마치 솜털을 연상시킨다.
신체 및 건강
체고는 수컷 22~27cm, 암컷 18~24cm다. 몸무게는 수컷 3.5~5kg, 암컷 2~4kg다. 평균 수명은 12~16세 정도다. 희귀종이기 때문에 아직 자세하게 알려진 유전병은 없다. 소형견이라면 흔히 걸리기 쉬운 고관절 이형성증, 슬개골 탈구는 기본적으로 주의해야 한다. 눈도 다치기 쉽기 때문에 언제나 강아지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자.
성격
러시아 츠베트나야 볼로카는 머리가 좋고 다정하다. 기질도 온순하여 주인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친근하게 대한다. 아이들에게도 친절하고, 가족들에게 충성심이 깊은 편이다. 다른 반려동물과도 우호적인 편이라 반려견으로 키우기에 손색이 전혀 없다. 가끔 지나치게 짖을 때도 있지만, 어릴 떄부터 사회화를 잘 시켜준다면 무리없이 고칠 수 있다.
산책
활발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다행히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물론 이와 별개로 산책은 필수다. 하루 30분 정도는 꼭 산책을 시켜주는 게 좋으며, 가능하다면 달릴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주면 좋다. 산책 외에 다양한 놀이도 좋아하기 때문에 공놀이나 숨바꼭질도 시켜보자.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성격이 온순하여 초보가 기르기 적합하나, 관리를 철저하게 해줘야 하는 강아지다. 꼬불꼬불한 털을 가지고 있으므로 엉키지 않도록 정기적인 빗질이 필요하다. 귀가 축 늘어져 있기 때문에 귓병이 날 수 있으므로 귀 안이 습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점검해주자. 또한, 얼굴도 무성한 털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자칫 연약한 눈이 털의 마찰로 상처를 받을 수 있다. 눈 주변 털을 관리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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