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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자랑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한 정든 마우스 자랑

IP
2021.06.15. 13:13:26
조회 수
748
12
비공감 수
1
댓글 수
12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약 12년간 사용했고, 지금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무병장수 중인 저의 마우스를 자랑해보려 합니다.


보통은 신제품을 샀다거나,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샀을 때 자랑을 많이 하지만

저는 특이하게 안 샀다고 자랑하는 격이 되네요.

저는 이렇게 한 제품을 고장 없이 오래 사용했을 때 자랑스럽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마우스 오래 사용하는 Tip과 관리하는 Tip까지 소개해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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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의 이름은 삼성전자 MOARUO

삼성 컴퓨터를 사용해 본 분이라면 이 마우스를 한 번쯤 접해보았을 거예요.


겉보기엔 새것처럼 깔끔해 보이지만, 이래 봬도 09년도 태생의 만으로 12살이 된 마우스입니다.

보통 마우스 수명이 길지 않으니 굉장히 오래된 마우스죠.

물론 다른 마우스들도 몇 종 있지만, 이 마우스가 정이 들어서 아직까지 게임용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우스는 dpi가 같아도 센서와 튜닝에 따라서 미세하게 마우스 포인터 움직임이 다른데,

게임할 때 이런 움직임에 민감해서 예전부터 사용하여 익숙한 이 마우스에서 다른 마우스로 옮기지 못하고 있어요.

참고로 저는 전시즌 실버3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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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오래 사용하면 이렇게 마우스 피트가 다 닳아서 없어지는걸 넘어서 마우스 자체까지 매끈하게 갈려요.

신기하죠.


여러분은 마우스를 얼마나 오래 사용하시나요?

고장이 난 적이 있으신가요?

어차피 마우스는 고가의 제품이라도 고장에 자유로울 수 없으니 고가의 마우스 구입에 망설인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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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마우스의 고장은 고가의 마우스라도 예외가 없어요.

위의 후기는 16만원대의 고가의 마우스 로지텍 G PRO WIRELESS 마우스의 최근 후기들이에요.


마우스는 고가의 제품이라도 왜 이렇게 고장이 쉽게 일어날까요?

이후에는 마우스 스위치가 왜 고장이 나는지

스위치의 작동 원리는 무엇인지

고장이 났을 때 어떻게 자가수리를 할 수 있는지

마우스를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해보려 해요.


보통 마우스가 고장이 나면 대부분 스위치 고장인데요.

고장 증상으로는 더블클릭, 드래그 끊김 등등의 증상이 있죠.

물론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도 스위치가 고장이 났었죠.

그래서 몇 번 자가수리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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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우스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꼈을 때

간단히 그림판을 이용해서 마우스 스위치에 이상이 있는지 판별하곤 해요.

그림판을 이용하여 마우스 버튼을 꾹 누른채 다음과 같이 선을 그어보면,

마우스 스위치 고장증상을 보이면 선이 중간중간 끊어져요.

왼쪽 버튼은 정상, 오른쪽 버튼은 더블클릭 현상이 일어나는 마우스로 그림판에서 선을 그어보니

다음과 같이 한쪽은 선이 중간중간 끊어지죠.



이렇게 마우스 스위치에 이상증상이 발견되면, 마우스를 분해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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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우스는 예전에 고쳤기 때문에 다른 오래된 마우스를 분해해 보았어요.

이 마우스는 오른쪽 버튼 더블클릭 현상을 보여주고 있어요.

마우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마우스피트 안쪽에 나사가 숨어있고, 그 나사를 풀어서 마우스를 분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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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을 드러내면 다음과 같이 PCB가 보이는데요.

저는 사진을 찍느라 커넥터까지 분리하였지만, 그럴 필요 없이 스위치만 수리하여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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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보이고 있는 메인스위치인데,

저가의 마우스로 구조가 단순하지만 G PRO와 같은 고가의 마우스도 옴론 스위치나 TTC 스위치를 사용한다면 스위치의 구조는 거의 동일해요.

어차피 스위치 수리하는 방법을 소개할꺼기 때문에 저가의 마우스로 작업하는 정보도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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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론 스위치 측면을 보면 저렇게 걸쇠로 고정되어 있는걸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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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칼 끝을 스위치 바깥쪽 걸쇠에 넣어서

살짝 힘을 주면 스위치의 상판 하우징을 드러낼 수 있어요.

이 때 걸쇠가 부러지지 않게 조심조심해야겠죠.

반대쪽 걸쇠도 칼끝으로 분리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마우스의 다른 부품들이 가리고 있어서 쉽지 않을 거예요.

한쪽만 걸쇠를 푼 뒤에 반대쪽은 손으로 살살 비틀면서 떼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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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렇게 스위치의 상판 하우징을 떼어낼 수 있어요.

이 때 스위치 누르는 부분의 하얀색 플라스틱이 작으니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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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클릭 현상을 보이고 있는 문제의 스위치에요.

대부분 옴론 스위치를 많이 사용하는데 옴론 재팬이나 옴론 차이나도 거의 동일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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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샷으로 스위치를 자세히 봐볼게요.

핀은 3 개로 구성되어 있고, 가운데의 얇은 철판이 움직이며 클릭 신호를 전달해요.

근데 왜 핀이 3개 일까요?

스위치이고 ON/OFF니깐 핀이 2개면 충분할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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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전자 부품은 전기 신호의 끊김이 일어나지 않아요.

그러니깐 스위치를 누르지 않았더라도 누르지 않았다는 신호를 계속 전달해줘야 하는거죠.

그래서 기계에 들어가는 스위치와 다르게 전자부품에 들어있는 스위치는 핀이 3개 이상으로 이루어지죠.


그렇다면 왜 전자 부품의 스위치는 누르지 않았다는 신호를 계속 전달해줘야 할까요?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바운스현상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모든 철은 탄성이 있는데, 띠용 띠용 띠용 하고 튀어오르는 걸 바운스현상이라고 해요.

(조용필 바운스 아니구요 ㅋㅋㅋ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두근대)

어려운 개념은 아니지만 전기·전자 2~3학년 전공에 나오는 개념이라 논외로 할께요.

무언가에 파고 들다 보면 정말 배움에는 끝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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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스위치를 작동해보면 다음과 같이 위아래로 가운데 철판이 왔다갔다 하면서

위아래로 연결하여 전기적 신호를 전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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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블클릭과 드래그 끊김과 같은 증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스위치의 바로 저 부분이에요.


너무 미세해서 사진을 찍을 순 없었지만 눈을 크게 뜨고 자세히 보면 저 부분이 까만색으로 보입니다.

저는 처음에 원래부터 검은색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실제로는 다른 접촉지점과 동일하게 금색인데 검은색으로 변한거죠.

너무 작아서 사진으로는 위치를 제대로 표현하기가 힘들어서 그림으로 그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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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 부분이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에요.

바로 먼지 때문에 그렇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아무리 밀봉이 된 마우스라도 미세하게 먼지는 드나들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저 부분에 먼지가 조금씩 쌓이게 되는거죠.

검게 변화는 이유도 바로 먼지 때문.

먼지에 의해서 접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니 더블클릭이라던지 드래그 끊김과 같은 오락가락하는 고장증상이 일어나는 거예요.


우리 예전 호랑이 담배 필 적에는 TV와 같은 전자제품이 말을 안 들으면 몇 대 때리라고 했잖아요.

근데 실제로 몇 대 때리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해요?!

그 원인은 마우스의 고장과 동일해요. 바로 먼지 때문이죠.

모든 전자 제품의 최대의 적은 바로 먼지와 습기 !

먼지가 어떤 한 부품에 어느 정도 쌓여서 이상증상을 일으키고, 몇 대 탁탁 쳐주면 그 먼지가 흐트러져서 정상으로 작동을 하는거죠 ! WOW 이것이 바로 선조들의 지혜 !


그러면 마우스도 몇 대 탁탁 치면 고장증상이 완화될까요?

놀랍게도 정말로 그래요 !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실제로 구글링을 해보면 마우스를 몇 대 탁탁 쳐주니 더블클릭 증상이 없어졌다는 후기가 심심치 않게 보이거든요. 신기하죠 !

혹시 모르니 고장증상이 있는 마우스를 버리지 말고 뒤집어서 몇 대 탁탁 쳐봐주세요. 혹시 모르잖아요? 운 좋으면 잠시라도 고장증상이 완화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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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돌아와서 먼지에 의한 원인을 알았으면 먼지를 제거해 주면 되겠죠?

어떻게 제거하면 좋을까요? 대표적인 도구는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는 접점부활제 BW-100 !

전자제품의 빨간약과 같은 만능영약이죠.


기계 부품은 WD-40

전자 부품은 BW-100

기출문제니 밑줄치고 암기해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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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공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파는 곳도 잘 없고, 큰 이마트 같은 곳에 판다고 해도 만5천원이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한 번 쓸건데 솔직히 부담스럽죠.

게다가 화학적 성분이 있기 때문에 클릭감에 변화를 주지 않을까? 고민이 생기기도 해요.

저는 클릭감에도 아주 민감한 실버3 출신이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았어요.


아주 원시적인 이쑤시개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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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공간을 이쑤시개로 비벼서 먼지를 청소해줄건데요.

그 공간이 매우 좁기 때문에 이쑤시개도 매우 얇게 다듬어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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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아주 얇게 다듬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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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예상한 대로 이쑤시개를 접점 부위에 대고 문질러줘요.

맞닿는 바닥의 철판을 중점적으로, 위 아래로 왔다갔다 하는 철판의 접점 부분도 꼼꼼히 닦아줘요.

그러면 접점에 까맣게 올라간 먼지들이 이쑤시개에 의해 닦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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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때문에 잘 안 보이지만 이쑤시개가 까맣게 변해요.

먼지를 닦아 냈기 때문이죠.


접점 부위가 검은색에서 다시 금색을 되찾을 때까지 이쑤시개로 꼼꼼히 비벼서 닦아줘요.

금색을 되찾으면 수리 끝.


이후에는 역순으로 스위치의 하우징을 결합하고, 마우스를 조립하면 스위치 수리가 완료돼요.

아주 원시적인 수리 방법이지만,

비용이 들지 않고, 누구나 쉽게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작업이죠.

이렇게 더블클릭이나 드래그끊김과 같은 증상이 발견돼도, 버리지 말고 관리를 하면

고가의 마우스나 정든 마우스를 저처럼 10년 넘게 사용할 수도 있답니다.



그렇다면 아직 고장 증상이 없는 마우스는 어떻게 관리하면 고장증상을 최대한 미룰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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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확실하지 않은데요 ㅋㅋ 그냥 개인적인 아이디어예요.

바로 사용하지 않을 때 뒤집어 버리는거죠 !


생각해 보면 고가의 기계식키보드는 고장이 잦지 않잖아요.

근데 고가의 키보드는 먼지에서 보호하는 루프가 있어요.

반면에, 고가의 마우스는 그런 먼지 보호 도구가 없죠.

먼지의 방어가 핵심이라는 의미.


그렇다면 아예 뒤집어 버린다면?

어차피 먼지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비율이 높으니 뒤집어 버리면 먼지로부터 더 잘 버티지 않을까요?

스위치도 윗부분 접점이 아닌 아랫부분 접점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도 같은 원리.

혹은 파우치 같은 곳에 넣어서 보관한다면 금상첨화겠죠. (하지만 귀찬잖아요 ㅋㅋ)


모두들 정든 마우스 오래오래 사용하길 바라며,

오래 무병장수한 저의 정든 마우스 자랑 겸 마우스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이만 줄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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