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되면 주기적으로 자동차 앞 유리에 발수코팅을 해주고 있는데 가끔 발수코팅 시기를 맞추지 못해서 긴급하게 발수코팅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 유용한 제품이 물이 묻은 상태에서 그대로 뿌려 사용하는 스프레이 방식의 발수코팅제입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자동차 관리용품으로 유명한 불스원의 발수코팅 스프레이 제품인 불스원 레인OK 스피드 유리발수코팅 380ml(현재 최저가 6,070원) 제품을 소개시켜드립니다.

유리면에 발수코팅을 하면 빗물이 유리면에 닿으면서 퍼지지 않고 동그만 원형으로 모이도록 해줍니다. 유리면과 닿는 면적을 최소화 시켜주면서 물방이 표면장력으로 구슬처럼 모이게 되고 자연스럽게 바람에 의해 튕겨 나가기때문에 와이퍼를 사용하지 않아도 어느정도는 맑은 시야를 확보해줍니다.

스프레이 타입으로 보통 노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사이드미러나 좁은 영역에 도포하는 겨웅에는 노블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전면 유리처럼 넓은 면적의 유리에는 노즐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분사하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앞유리면처럼 넓은 유리면에는 원형을 그리면서 넓게 골고루 분사하기만 하면 됩니다.

분사시기에 따른 사용방법이 약간 달라집니다.

보통 이런 스프레이 제품은 비오는날 바로 유리면에 뿌려주면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빗물로 유리면이 젖은 상태 그대로 분사하기만 하면 됩니다. 즉 젖은 상태 그 상태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혹시 비가 오기전 마른 상태에서 사용한다면 분사후 젖은 수건으로 골고루 펴서 도포해줘야 합니다.

주요 성분은 에탄올, 아이소프로필알콜, 발수제, 부식방지제등이 사용됩니다.

용량은 380ml 이며 무게로는 265g 입니다.

모든 유리면에 사용가능한 제품이라 전면유리뿐만 아니라 후면유리, 사이드미러등에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즐을 장착하기전에는 넓게 분사가 되기때무에 전면유리처럼 면적인 넓은곳에 사용할때는 노즐없이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실제 비가오는날 사용해 봤습니다.

우선 노즐없이 넓게 분사하는 모습입니다.

대략 분사구에서 15~20도정도의 각도로 분사되기때문에 유리면에서 30~40cm 이상 떨어진곳에서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비가오는날 차량 유리 전면에 빗물이 묻은 상태에서 그대로 분사하면 됩니다.

분사하고 나면 분사액이 유리면에 묻으면서 바로 발수효과가 나타납니다.

분사액이 뭉친곳은 회색빛 액체가 보이는데 빗물에 그대로 씻겨내려가면서 사라질때까지 기다려주면 됩니다. 보통 10~30초정도면 사라집니다.

이렇게 빗물이 묻은 상태에서 분사해주기만 하면 발수효과가 즉각 나타나기때문에 이 제품은 주로 응급용도 또는 발수코팅을 미리 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용하실때 효과가 좋습니다.

장점은 물이 묻은 상태에서도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때문에 발수효과가 필요할때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점입니다.

아쉬운점은 스프레이 방식이라 유리전체면을 골고루 발수코팅하기 어렵다는점입니다.

약간 시공 디테일이 낮다는점은 스프레이 방식 제품의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그리고 발수코팅의 효과가 다소 짧은편입니다. 사용한 양과 환경에 따라 달라지지만 연속으로 사용한다면 보통 몇일 이내에 발수코팅 효과가 낮아지게 됩니다. 일단 급할때 바로 사용하고 난 다음 나중에 좀 더 꼼꼼하게 펴바르는 방식의 발수코팅을 해주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