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장농 위에 먼지가 쌓인 조이스틱을 꺼내서 연결하다가 오래된 제품이라
윈도우10 에서는 지원을 안해서 당근으로 나눔 아니면 싸게 처분할까 하다가
조카 녀석이 달라고 해서 방법을 찾아보니 역시 돈을 조금 쓰면 가능한 방법이
있어서 폭풍 검색과 함께 주문을 한 제품이 오늘 도착을 해서 시험삼아 작동을
해보고 간만에 마메도 즐겨봤네요.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박스는 좀 찌그러졌어도 보관 상태는 양호한거 같네요.
검정색의 묵직한 무게가 게임하기에 추억도 돋아나고 괜찮은거 같습니다.
어릴적 동생이나 친구들 오면 같이 하느냐고 조이스틱이 한개가 아니고
두개라서 버리기는 애매한 상황이었는데 조카 녀석이 달라고 해서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네요.
검색해보니 회사가 망하고 단종이 된 제품이라 지원을 안해서 난감했는데 찾아보니
윈도우10 지원을 안하는 이유는 요즘 메인보드들이 USB 1.1 버전을 지원을
안하기 때문이고 방법은 USB 2.0 PCI-E 확장카드(하위 1.1 호환)를 구매해서
장착하면 된다고 해서 주문한게 오늘 도착을 해서 장착을 해봤습니다.
PCI 슬롯에 장착을 하고 4핀 전원선까지 넣어주고 연결을 해봅니다.
이제 작동이 잘 되나 조이스틱을 준비해서 연결을 해봅니다.
조이스틱을 연결하자마자 그렇게도 안되던 드라이버를 알아서 한방에 잘 잡아주네요.
바로 마메부터 연결해서 실행하고 제가 좋아하는 당구도 쳐보니 반갑네요.
예전에 오락실에서 1코인으로 하루 죙일 했었는데 지금은 잘 못하겠네요.
스트리트 파이터가 빠지면 섭섭할거 같아서 간만에 장풍도 좀 쏴주고
승리지만 컴이랑 하는거라 예전의 재미는 없는거 같네요.
철권은 3 태그까지만 해서 한번 해봤는데 추억은 나오는데 예전의 재미 만큼은
아닌거 같습니다. 몸이 기억하는지 손가락은 알아서 다 움직이면서 킹의 꺽기 연계기도
가능한게 신기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자가격리 마지막 날을 보낸거 같습니다.
장점
뭐니뭐니해도 레버와 버튼의 조작감으로 예전의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무게감이 있어서 잘 밀리지 않고 사용이 편합니다.
가볍게 옛날 오락실의 스틱 맛을 느끼면서 게임을 즐기기 좋습니다.
단점
지금은 단종이 된 제품이라 구하기가 쉽지 않고 요즘 메인보드가 USB 1.1을
호환이 안되기 때문에 PCI-E 하위 호환 확장카드를 구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총평
지금은 단종이라 오래된 조이스틱으로 윈도우10의 인식이 힘들지만 PCI-E 확장카드를
구매해서 장착하면 윈도우10도 인식이 바로 가능해서 추억의 오락실을 생각하면서
가볍게 오락실 게임인 마메를 통해서 옛날의 감성을 느낄수 있는 조이스틱인거 같습니다.
조만간 조카 녀석 철권한다니 선물로 주고 2인용으로 한번 발라줘야 될 거 같습니다.
철권으로 조카와 재밌는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당근이나 중고 마켓에서 구매하시면
확장카드만 구매하시면 괜찮은 추억의 조이스틱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