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법
그런데 그 아이가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켜서
학교 상담교사가 어머니를 불러 말했습니다.
“자녀분과 상담했는데 문제의 시작점은
평소 어머니께서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불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 무슨 말씀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내가 어떻게 내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단 말입니까?
저는 누구보다도 내 아이를 사랑해요.”
선생님은 어머니에게 조용히 다시
말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사랑하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하겠습니다.
그 아이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법도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세상에 저절로 사랑이 이뤄지거나
행복해지지는 않습니다.
사랑한다는 감정을 표현해야 하며
존중하고 상처받지 않도록 배려해야 하며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는 방법 등
배워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