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타워 공랭쿨러는 무겁다? 이제는 가볍고 작은 크기로 쓰자"

▶제품명 : JIUSHARK JF200MINI Crystal Black (현재 최저가 0원)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가성비 컴포넌트 브랜드, 지우샥에서 출시한 듀얼타워 공랭쿨러, 'JF200미니 크리스탈'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1월 초에 출시 예정인 이 쿨러는 100mm 쿨링팬을 탑재한 만큼 일반적인 공랭 쿨러에 비해 크기가 작은 사이즈를 지녔고 소음이 적고 TDP가 250W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호환되는 라인업이 넓은 편입니다.

PWM이 지원되는 논 RGB와 RGB 라인업 2가지로 출시되어서 RGB의 호불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고,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이 있기 때문에 셋업에 톤앤매너를 맞추기도 수월할 것 같습니다.

평균적으로 듀얼타워 공랭쿨러는 약 5만원대 이상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이 제품은 약 3만원대 후반으로 라인업대비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그럼, 새롭게 출시될 작지만 강한 지우샥의 JF200Mini Crystal에 대해서 더욱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성품 & 상세스펙               

전체 구성품은 100mm 쿨링팬 2개와 히트싱크, 인텔/AMD 가이드와 서멀 그리스, 인텔 백 플레이트, AMD/인텔 마운팅 브라켓, 인텔/AMD 나사와 슬리브, 손돌림 너트와 인텔 LGA 20xx 나사, 설명서 등이 있습니다.

먼저 히트싱크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로 100mm, 세로 100mm, 두께 50mm의 히트싱크 2개와 6개의 6mm 히트파이프로 구성되어 있는데 히트싱크가 엄청 견고해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간격이 촘촘하고 상단 플레이트가 부착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쿨링팬은 100mm 크기의 Hydraulic Bearing이 적용된 팬이 사용되었고, 팬 속도는 800~2300RPM(±10%), 풍량은 26.18~47.54CFM, 풍압은 0.29~2.44mmH₂O, 팬 소음은 14.4 ~ 29.8dB이며 PWM이 적용된 4PIN 커넥터를 지원합니다.

쿨링팬과 히트싱크를 결합한 모습입니다. 상단 플레이트에 정갈하게 지우샥 로고가 각인되어 있고, 전체적인 질감이나 디자인이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또한 쿨링팬을 결합한 쿨러의 전체 무게는 약 866g으로 미니 사이즈 답게 가벼운 무게를 지녔습니다.

▶상세스펙

2. 사용기                             

▶조립

이어서 조립을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쿨러는 8코어 이상급의 CPU에 적절하지만, 메인스트림 라인업인 라이젠 5600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에 조립을 해주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튜닝램을 사용하고 있는데, 램 간섭 허용 높이가 47mm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 비교적 여유롭게 조립할 수 있었지만, 듀얼타워 특성상 전면 쿨링팬이 앞쪽으로 튀어나와있기 때문에 높이가 높은 튜닝램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사전에 램 간섭 여부를 체크하셔야겠습니다.

또한 듀얼타워 공랭쿨러이지만 조립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PC 빌드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립을 마친 후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쿨링팬 상태를 확인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한 상태에서는 약 32도 정도로 CPU온도를 유지하고 있었고, 평균 RPM은 약 1000RPM을 살짝 웃도는 속도가 측정되었습니다.

▶벤치마크

그렇다면 과연 메인스트림급의 5600에서는 어느정도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지 바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존에 TDP 120W급의 싱글타워 공랭쿨러를 사용하고 있었고, 벤치마크 구동시 평균 65가 넘는 온도가 찍혔었는데 CPUZ 테스트 벤치는 싱글 575.7점, 멀티 4230.1점이 측정되었고, 시네벤치 R23에서는 싱글 스코어 1430점, 멀티 스코어 9876점에 벤치마크 구동시 평균 CPU온도가 42.9도가 찍히면서 기존 싱글타워 대비 평균 약 22도 이상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CPU 부하량을 100% 가해주는 AIDA64와 OCCT 벤치마크 테스트도 진행하였습니다. 100% 부하가 걸리는 와중에도 CPU온도는 AIDA64가 평균 59.8도, OCCT가 평균 50.8도가 찍히면서 최대 클럭은 약 4.4GHz가 기록되었습니다. 확실히 5600에게는 투머치한 성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워낙 저렴한 제품이라 낮은 온도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사용해도 크게 나쁠건 없어보였고, 5800X나 5800X3D, 인텔 13600라인업에 적절한 스펙을 지닌 쿨러라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었습니다.

▶소음 테스트

마지막으로 소음측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측면 강화유리를 덮고 측정한 결과 평균 32.7dB, 강화유리를 열고 측정하면 평균 약 34.1dB가 측정되었는데 시스템 소음까지 감안하면 굉장히 낮은 소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실제 체감되는 소음은 더 낮은 편입니다.

3. 장단점                          

▶장점

1. 크기가 작은 듀얼타워 공랭 쿨러로 시스템 호환성이 좋은 편이다.

2. 쿨링 성능대비 가성비가 좋다.

3. 팬 소음이 낮은 편이다.

4. 조립 난이도가 낮고 최신 인텔, 라이젠 CPU와 호환 가능하다.

5.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깔끔한 마감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단점

1. 성능대비 워낙 저렴한 제품이기에 단점을 찾는게 무의미할 정도이다.

4. 총평                                

총평입니다.

지우샥의 JF200미니 크리스탈은 조그마한 크기와 뛰어난 성능, 낮은 팬 소음 그리고 고급스러운 외관에 가성비까지 어느하나 흠을 잡기 어려운 제품이었습니다.

블랙과 화이트, RGB와 논 RGB 제품의 4가지 라인업으로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하고 크기 때문에 조립 호환이 되지 않는 일반 듀얼타워에 비해 비교적 조립 호환성이 좋고 낮은 조립 난이도를 지녔기 때문에 호불호나 큰 제약없이 사용하기에도 아주 적절해보였습니다.

따라서 메인스트림 CPU를 사용하시거나 8코어 이상급의 중급기 CPU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가성비 좋은 선택지로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