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마스터 QUBE 540(스타더스트 아이언)
간만에 만족스러운 케이스다.
일부 모듈형 구조라 어느 정도 내 생각을 반영해 케이스를 빌드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3D 프린터가 있다면 여러 가지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어 추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케이스를 눕혀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가로형 케이스를 선호하는 나에게 굉장히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존재한다.
모듈형이긴 하지만 자유롭게 빌드하려면 부속이 넉넉해야 하는데, 기본으로 제공되는 부속이 다소 부족하다.
또한 쿨링 팬을 장착하려면 별도의 브라켓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은 정말 크나큰 단점.
대양케이스에 별도로 요청하면 부속을 구할 수 있는 것 같지만, 만약 쿨러마스터 측에서 이 케이스를 단종시켜 버리면 이후에는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IO 패널의 전원 버튼 품질 역시 상당히 아쉽다.
내가 사용하는 케이스도 받자마자 같은 문제가 있었는데, 버튼을 중앙이 아닌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눌렀을 경우 버튼이 들어간 채로 걸려 버린다.
이 상태에서는 다시 정중앙을 눌러 빼 주지 않는 이상 버튼이 끼어서 빠지지 않는다.
대양케이스를 좋아해 오래전부터 대양에서 수입하는 제품을 선호해 왔고, 그러다 보니 벌써 열 번째 쿨러마스터 케이스를 사용 중이다.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단점을 장황하게 적었지만, HAF XB 이후로 이렇게 마음에 드는 케이스는 처음이다.
IO 패널의 개선과 함께, 추후 업그레이드된 패널의 판매, 그리고 다양한 부속의 판매나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몇 년이 지나도 잠재력이 무한한 케이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고민 중이라면 구입을 강력히 추천한다.
L2
ghost6609
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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