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집에서 에어컨을 껏다가 잠시 후 켰는데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더 군요.
실외기의 팬은 돌아가는데 콤프레사가 약 5초 정도의 웅~하는 소리만 내더니 꺼지고,
몇 분 후 다시 약 5초 정도 웅~ 하더니 꺼지는 무한 반복....
콤푸레서가 정상 기동을 못하기에 기동콘덴서(케페시터)가 고장났구나.... 생각을 하고 해당제품 a/s 센터에 수리 견적을 물어 보니 대략 6만 원 정도 한다 하더 군요.
방문도 다음 날이나 가능하다고 해서 직접 구입해서 교체하기로 생각을 하고 실외기 뚜껑을 열고
기동콘센트를 분리한 후 구입하기 위해 청계천으로 갔습니다.
(참고로, a/s 센터에 전화해서 수리비용을 물어 볼 때는 꼭 기동콘덴서 (또는 케페시터)라고 해야 합니다.
만약, 콘덴서가 이상있는데 비용이 얼마냐고 물어 보면 15~20만 원 정도 말합니다.
이유는, a/s센터에서는 콘덴서라 하는 것은 방열판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 노란색 원 안의 부품이 기동콘덴서(케페시터), 빨간 원 안의 동관과 철판이 콘덴서)
▲ 분리하기 전 사진촬영 필수(또는, 라벨부착)- 후에 조립 시 오결합 방지
청계천 4가 골목을 뒤져 구입을 하고 집에 와서 교체를 하고 에어컨을 켜니 시원한 바람이 잘
나오네요.
▲ 기동콘덴서 교체 후.
잘 되던 에어컨에서 갑자기 미지근한 바람이 나온다면, 대부분 냉매가스가 없어서 찬 바람이 안 나온다 생각하는데 배관이나 실외기를 건드리지 않았다면 냉매가스가 새는 일은 없으니,
서비스 센터나 사설수리업체에서 수리를 받을 때 혹시나 부품 교체하고 가스도 충전해야 한다고 하면,
일단 부품 교체를 하고 에어컨을 켠 다음 찬바람이 나오는지 확인 한 후에 충전한다고 할 것을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