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 버섯 - 2019년 5월 중순 부산 승학산
직경 한자 이상되는 죽은 참나무 밑동에 붙어있던
크기 한뼘 이상씩 되는 해묵은 영지 버섯,
벌레도 먹고해서 약효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2017년산) 참나무 영지버섯 - 2017년 7월말 부산 승학산
햇 영지 버섯은 저런 모습 입니다.
테두리나 아래쪽이 밝은 노란색 입니다.
오른쪽에 보면 새순이 보이는데,
끝이 둥글고 노란 빛이 나죠.
만약 노란빛이 없고 사슴뿔처럼 생기거나 뾰족한 경우면
독버섯인 붉은사슴뿔버섯이라고 하네요.
이 독버섯 먹고 머리도 다 빠지고, 줄을 뻔했던 노부부가 방송에 나왔었는데,
http://coinbbs.co/bbs/board.php?bo_table=humor&wr_id=17557&page=639
여기 보면 나옵니다.
영지버섯과 이 독버섯이 어릴 때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올라와서 갓이 펴지고 있는 노란빛이 나기 시작하는 이후엔
구별이 되겠지만 그전까지는 쉽게 구별이 어려워서
실제로 유통되는 영지에도 적은 비율로 이 독버섯이 섞이는 수가 있어서
영지 복용후 부작용 사례들이 종종 나온다는 것 같더군요.
순수한 영지만을 먹는 것이 아닌
이 독버섯이 섞인 약재를 복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정체 모를 버섯 - 2019년 6월 중순 부산 승학산
이것도 죽어 쓰러진 참나무에 붙어있던 버섯인데,
올해 자란 것이라 색이 선명한 버섯
영지 버섯처럼 생기긴 했지만 아닌 것 같고,
어떤 버섯일지 궁금하더군요.
정체를 알아보기 위해 담아온 사진인데,
저도 전문가는 아니다보니
아직까지 정확한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일이주 뒤?에 누군가 약용? 식용?으로 생각해서 따간 것 같더군요.
이 버섯 가져간 분 별탈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장마철 지나고? 요즘도 다양한 버섯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독버섯들 중에도 식용이나 약용버섯 비슷한 것들도 많으니,
정확히 모르는 버섯은 혹시 독버섯일 경우도 있으니
그냥 만지지도 말고 안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참고로 색이 화려하면 독버섯이라고들 생각을 하지만,
화려하지 않아도 독버섯인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