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망울도 다양한 색에 모양을 하고 있네요.
콩 모양이나 콩꽃 모양을 하고 있네요.
위 사진의 아래 보이는 잎은 단풍국 단풍잎 비슷한 모양인데,
이게 한라돌쩌귀 잎과 매우 비슷합니다.
세뿔투구꽃이나 각시투구꽃은 더 날카롭고 좁은 느낌이더군요.
한라돌쩌귀(추정, 섬투구꽃, 섬초오) 꽃 - 2019년 10월 중순 부산 승학산 (해발140)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의 쌍떡잎 속씨식물이고,
여러해살이 풀 (키 20~40~100cm?)
투구꽃 분포지 : 북반구 산지
한라돌쩌귀 다른 이름 : 섬투구꽃, 섬초오, 섬바꽃
투구꽃 다른 이름 : 바곳, 초오두(풀草까마귀烏머리頭), 초오(草烏), 오두(烏頭)는
투구꽃의 덩이뿌리, 부자(붙을附아들子)는 초오 옆에 자라는 조그만 덩이뿌리,
다시 부자 옆에 달린 더 작은 덩이뿌리는 측자(곁側아들子),
부자가 없는 덩이뿌리를 천웅(하늘天수컷雄)
(투구꽃 전체가 독성이 있을 것 같지만,
아마도 독성 강도는 천웅>초오>부자>측자 순일 듯 하네요)
단장초(끊을斷창자腸풀草), 해독(어찌奚독毒), 계독(닭鷄-), 독공(-어른公),
천추(일천千가을秋), 제추(임금,하느님帝-), 근(바꽃,씀바귀菫, 장자),
금아(쇠金갈가마귀鴉, 본초강목), 독백초(홀로獨흰白-), 오훼(까마귀烏부리喙) 등
울프스베인(=늑대의 골칫거리=추출한 독으로 늑대를 죽이는데 사용해),
독의 여왕(퀸 오브 포이즌), 마법사(수도승)의 모자(몽크스후드),
표범의 골칫거리(레오파드스베인), 여자의 골칫거리(우먼스베인),
악마의 헬멧(데블스헬멧), 파랑 로켓(블루 로켓) 등
투구꽃 꽃말 : 밤의 열림,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투구꽃속의 학명인 아코니툼은 그리스어 아코니톤 '흙 없이' 라는 뜻에서 유래
투구꽃 뿌리인 초오나 부자의 (아코니틴)독성 때문에 옛부터 사약의 주재료로 사용됐다고
독성 때문에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선 소지 자체가 위업이고 위반시 사형을 당했다고;
1980년대엔 일본 40대 남성이 보험금을 노리고 13세 연하인 아내를
투구꽃과 복어독으로 독살한 투구꽃 살인사건이 있었다고; > 무기징역
투구꽃속에 약 250여종의 식물이 있고 대다수가 강한 독성과 덩이뿌리를 가지는 듯
그래도 몇종의 나방과 나비목은 이 식물을 먹는다고;
뿌리로 조금씩 이동하는 나무처럼 조금씩 이동하는 식물이기도 하다고
(덩이뿌리가 썩고 옆의 부자 등에서 다시 싹이 나면서 조금씩 이동하는 듯)
투구꽃, 초오, 부자 모두 다른 식물인지 알았는데;
모두 같은 식물이었던 것 같네요;
투구꽃속의 투구꽃, 바곳, 바꽃, 돌쩌귀, 돌쩌기 등의 명칭이 들어가는 식물은
대부분 초오에 속하는 독초들 같으니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관상용으로 키우는 분들도 일부 있는 것 같으나, 비전문가는 그냥 안키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라돌쩌귀는 제주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남부지방과 남해안 섬들에도 일부 있다는 것 같네요.
그리고,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주변에만 수십~백여포기정도 될 것 같더군요)
투구꽃은 남산제비꽃처럼 잎이 가늘게 갈라지고,
잎이 각시투구꽃이나 세뿔투구꽃과 비슷하긴한데,
조금 다른 것 같고, 한라돌쩌귀인 섬투구꽃과 가장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한라돌쩌귀도 투구꽃(초오)속의 독초인 듯 합니다.
소금이나 생강에 절이는 등의 법제한 부자나 염부자는 약재로 수입되는 것 같던데,
초오나 다른 경우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부자나 염부자의 경우도
한의학 전문가가 사용해야하니 일반인은 초오처럼 사용 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에도 신경통이나 진통에 좋다고 함부로 사용하다 사망한 사건이 가끔 있어서;
투구꽃은 꽃에도 독성이 있어서
꽃을 만진 손으로 피부를 문질러도 퉁퉁 붓는다고 하네요;
만지지 않아서 다행이었네요;
이런 독초를 방풍이나 나물로 착각하고 먹으면 어찌될지 끔찍하네요;
독초도 각자 피하고 살아 남으세요! 각자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