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큰 돈은 아니지만 돈 쓰고 영화 보러 왔는데
한국인 관람문화수준이 하아...
내가 굳이 큰 화면으로 좋은 사운드로 영화를 보기 위해 이 고생을 해야하나?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서 이젠 진짜 영화관 자주는 못 갈거 같습니다.
극장 다니면서 생긴 에피 몇개 기억 나는거 적자면
모스부호충. 계속 폰을 껏다 10분 있다 켰다 껐다 또 켰다. 시간 확인 하는 건지 전화가 오는 건지.
전화를 아예 그 자리에서 받아 버리는 도그 베이비들. 어 나 지금 영화보는 중 하면서 빨리 끊어라며 2분이상 통화 해버림.
맛녀석충. 극장에 먹으러 왔는지 짭짭 거리면서 영화 중후반까지 계속 먹는 맨 우면들.
봉지 과자 가져와서 손 넣을때마다 바스락거리고 조용한 장면에서도 바스락.
냄새 나는 음식 가져와서 먹어서 화생방 만드는 사람까지.
의자 통통 차는 아이들 그걸 제대로 안 말리는 맘충,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람 몸 칼로 썰고 총으로 머리 구멍내고 핵잔인한 19금 영화에 초딩 아들이랑 보러온 엄마.
시작전에 영화 틀기 전에 이러면 안돼요 하면서 공공장소 영화관에서 하지말아야 할 행동 보여주는데 의미가 없음. 새로 재해석해서 이렇게도 할수 있다는걸 몸소 보여주심.
공공장소 예절 개판인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그런 행동들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는게 더 대단;;
진짜 다음 어벤저스때까지 극장 봉인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