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충청과 호남권에서는 출근길 강한 비에 유의해야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에 서울과 경기남부, 충청내륙, 남부 내륙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충청과 호남에서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며 "경기남부와 남부지방에도 출근길 강수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비는 지역별로 강수량 차가 크며 짧은 시간동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게 많이 내린다는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오전 9시까지 충청남부와 전북, 전남북부가 50~150㎜, 충청북부와 전남남부, 경남, 경북내륙이 30~80㎜, 경기남부와 경북동해안이 5~30㎜이고, 소나기는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과 경기남부, 충청내륙, 남부내륙이 10~60㎜가 되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내일까지 31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며 매우 더울 전망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입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고,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