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임차인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전 임차인이 사무실을 하도 더럽게 사용해서
계약전 사무실을 깨끗이 사용해 달라고 약속하고 계약을 했었습니다.
이후 2년동안
뒷마당에 잡다한 물건이나 쓰레기를 쌓아 놓고
건물 밖에 산업폐기물을 쌓아 놓고
그것도 모자라
제 사무실 뒤로도 물건을 쌓고 있어
중간 중간 치워달라고 간곡히 부탁도 드렸습니다.
그래도, 계속 쓰레기가 늘어나길래
2년이 지난 쉬는 일요일에
사무실에 나와서 뒷마당에 있는 물건과 쓰레기를 옆집에 전부 가져다 두었습니다.
치우면서 덥고 힘들어서 소심한 복수(줄긋기 및 화살표 표시)도 했답니다. ^^;
그리고,
바로 그날 저녁에 전화와서 미리 부탁하면 될걸 갑질한다고 따집니다.
(몇번을 부탁했는지 이젠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더불어,
물건을 마구 던져 놓았다고도 합니다.
(엄청 무거운 물건이라 던질 수 없지만 만약 던지면 허리 나갑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조심 조심 옮겼는데 조금은 억울했답니다.
같이 물건을 힘겹게 옮겼던 우리 큰아이는 몸살에 걸려 고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차인이 미안해 하기는 커녕 오히려 소리를 지르며 역정까지 냅니다. ㅠ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하도 답답하고 답이 없는 것 같아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폐기물 무단방치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맘을 먹고 있는데....
(법적으로는 불법 증감축, 동의 없는 용도변경, 폐기물 관리법 위반 등이 적용됩니다.)
이번에 임차인법이 바뀌면서 2년을 더 있을 수 있어서
앞으로의 2년이 걱정됩니다.
무언가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청소 후(우리 사무실 뒷마당) 건물옆은 포기
나머지 물건은 더이상 놓을데가 없어서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ㅠㅠ;
치우면서 왜 모기가 많아졌나 알게 되었답니다.
(물이 고인곳에 모기가 알을 낳아서 유충이 바글바글)
원래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