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낮은 나무들의 가느다란 가지마다 잠자리들이 무리지어서 앉아있는 풍경이 이채롭더니
.... 이녀석들도 같은 종끼리 무리지어 다니는 것인지 ㅎ..
오늘은 큰 나무들의 중간 중간마다 새가 앉아서 비를 피하는지 쉬는지 모여 앉은 풍경이 이채로운 ㅎ
비 내리는 날 새들은 다들 어디로 갔을까 궁금했더랬는데
이렇게 다들 잎 무성한 나무들 안에서 비를 피하며 보내는 모양이군요 ㅎ
이와중에도 숲 안쪽이나 산쪽으로부터 낮게 저음으로 울어대는 새는 부엉이나 올빼미이런지
비 내리는 풍경에 더해 을씨년스러워서 ㅋ
올해는 그동안 못보던 자연의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그나마 위로가 되는 듯요 ㅎ
무성하게 웃자라는 다양한 풀들도 지저분하기보다 멋스럽게 보이니 ㅎ
오늘은 어째 내내 내리던 비가 사무실 들어오자 마자 바로 그쳐버리니 ㅍ
비하고 붙어다녀야 할 하루 운인가 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