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를 처치하던 의료진이 '살인진드기병'으로 불리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에 집단 감염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북대병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등 5명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SFTS는 주로 야생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증상을 나타낸다.
감염된 의료진 5명이 공동 노출된 것으로 조사된 80대 환자 A씨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4시간 동안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바이러스성 수막염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현재 입원 중인 의료진은 다행히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의료진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