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고 있는 와중에 포항으로 출장을 왔습니다.
이곳 포항은 내일 오전 11시에 하이선이 지날거라고 하는데, 워낙에 이번 태풍의 위험 반원의 범위가 넓다보니 내려오는 길에 계속 비가 오더니 포항제철이 바다 건너 바라다 보이는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와서 숙소를 잡았는데 바람이 장난아니네요.
이번 태풍 때문에 포항으로 오는 KTX 운행도 중단되었다고 하네요. 포항행 KTX는 동대구까지만 운행하고 포항까지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저는 비속에 차를 운전해서 왔기에 KTX 운행과는 상관 없이 내려왔지만 KTX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를 하셔야 겠네요.
잠시 영일대 해수욕장을 산책 좀 해볼까 하다가 비도 오고 특히나 바람이 너무 불어서 떠밀리는 느낌이라 그냥 숙소로 올라왔습니다.
내일 출장 일정 소화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태풍 때문에 작업이 늦어질거 같아서 그렇게되면 올라가는게 또 걱정이 되네요.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강풍이 분다니 창문 단속들 잘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