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엄마가 밤새 술을 마시는 동안 승용차에 방치됐던 두 딸이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일 밤 9시부터 3일 낮 12시 40분까지 15시간 이상 승용차에 두 딸을
방치했다는군요.
이 여성은 승용차를 세워둔 주차장에서 가까운 두 곳의 음식점에서 혼자 술을 마셨고 세 번째
음식점에선 평소에 알던 남성과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남성의 집까지 갔다가 차로 돌아
왔으며 A씨는 차를 도로 위로 옮긴 뒤 119에 신고했다.
A씨가 딸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이 인근 주민 B씨에게 목격되기도 했으며 B씨는 함께 심폐
소생술을 했지만 아이들은 반응이 없었다고 합니다.
B씨가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냐고 묻자 A씨는 지병이 있어 2시간 정도 화장실에 갔다 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 후 구급차가 도착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두 딸은 끝내 숨졌다는군요.
사건이 발생한 3일 니가타현 일부 지역의 기온이 40도 이상을 기록했을 정도로 일본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고 하니 아이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으며 엄마가 오기를 기다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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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1866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