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신이 없는 하루를 보냈다 싶습니다.
뭐하다가 잠을 제대로 못 잤는지 하루 종일 몽롱한 상태였습니다.
덕분에 오전, 오후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잠이 좀 깼을 때 추석에 산소를 간다고 해서 차량 점검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일단 엔진 오일 교환과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해 달라고 했는데 확인하시더니 엔진 오일은 올 3월에 교체했는데 또 교환하실 거냐고 물으시더군요.
기억을 더듬어 보는데 영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일단 기록에 뜨는 거니 교체한 건 맞겠다 싶어 그냥 타이어 공기압만 맞추고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정신이 멍한 건지 엔진 오일 교환한 건 전혀 기억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얼마 되지 않은 일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게 나중에 치매 증상이 올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좀 불안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있을 정도로 정신 못 차린 수요일이었는데 겨우 하루 마칠 시간이네요.
내일 제사가 있으니 어서 정리하고 되도록 빨리 잠을 자야겠다 싶습니다.
오늘 하루 무사히 보내셨고 즐거운 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