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되겠지란 옳지못한 생각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키보드 철심소리 고쳐보려다가 아무 재료나 막 붓는 바람에 2개나 말아먹고,
나무의자 갈라진거 오므려 나사질하면 되겠지라 손보다가 말아먹고,
바지 단 그 까짓꺼 가위질하고 안으로 바느질 대강 하면 되겠지라 꿰다가 말아먹고...
불과 일주일 사이에 벌어진 일인데 의자야 뭐 갈라질 정도면 오래썼으니 그러려니 해도
키보드와 바지 합하면 10만원인데 땅 파도 10원도 안나오거늘 슬프기 그지없습니다.
지금 표정은 닭 쫓다가 지붕위를 쳐다보는 멍멍이... 그리고 한숨만 반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