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에서 글로만 보던 일이 저에게도 생겼네요.
몇일 전부터 계속 제 휴대폰 번호로 택배 문자가 날라와요.
택배 보낸 사람은 해외있는 사람인거 같구요. 영어 이름이예요.
매번 보내는 사람 이름이 동일하네요.
근데 물품은 계속 바뀌네요.
다섯번만 참아보자했는데 두건 더 왔네요 ㅋㅋ
앞으로 3번만 더 오면 경찰서 가려구요.
경찰서 가서 신고하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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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갔다온 후기 전합니다.
경찰서 가서 상황 얘기하니깐
수신 차단하랍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해외에서 발송이 된거 같다
다 영어로 되어 있어 보내는 사람 조차도 영어 이름이다
거기 번호도 있으니 확인좀 해달라하니
더러 저보고 그럼 왜 본인이 전화 안해봤냐 합니다.
저는 무서워서 전화를 못했다 그래서 여기와서 얘기하는거라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싫은듯 계속 어물쩡어물쩡 하더니 전화를 하더군요.
택배기사가 전화를 받고 대뜸 택배기사에게
거기 어딥니까 어디냐구요 계속 그럽니다..............
보통 어디 경찰서 누구누구 입니다.
이런 일이 있어서 전화를 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하는거 아닌가여??
암튼 본인이 아닌데 계속 문자가 온다
이런 링크는 왜 보내고 문자는 왜 보내냐고 따지네요.
택배기사분 소리까지는 못들었지만
택배사에서 보내는거다 방침이다 이런 얘길 했겠죠.
그러곤 전화를 끊더니
경찰관분이 하는 말이 택배사에 전화를 해보거나
수산차단을 하라네요.
근데 택배사에 전화해도 제 번호로 등록이 되있으니
소용없잖아요.
이 경찰관한테서는 답이 없겠다 싶어서 다른데 가던지
다른 해결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싶어서 그냥 왔습니다.
그리고 웃긴게 제 휴대폰에 온 문자를 본인이 지우려고 하더라구요.
놀래서 지우지 마시라 나중에 문제생기면 증거로라도 둬야한다
이렇게 얘길 했더니 이런걸 왜 남겨두냐 막 뭐라시네요.
어이가 없.....
일단 택배사에 전화를 한번 해봐야겠네요.
혹 이거 해결방법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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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과정인데
결국 쓸데 없는 짓이었어요.
택배사에 전화하니 번호 도용 신고를 하라네요.
182 번호로 전화해서 신고하래요
182신고하니 해당 지역 경찰서로 안내를 해줍니다.
그래서 해당 경찰관과 얘기를 하니
형사상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네들이 해줄수 있는게 없다네요.
택배사에 전화를 해서 주문한 쇼핑몰을 알아내고
거기서 해결을 하라 알려주시네요.
다시 택배사에 전화를 합니다.
택배사에서는 그럼 자기네들이 해당 쇼핑몰로 연락을 취해서
해당 쇼핑몰에 다른 전화번호가 있는지
휴대전화오류로 담에 주문할 때 인지할 수 있게끔 해보겠다 했는데
알아보니 해외사이트라 것도 불가하다네요.
택배사에서는 그럼 마지막 수단으로 거기 배송하는 택배기사분께
그분한테 갈 택배가 있으면 휴대번호 수정하라고 적어주시라고 해주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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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시간이나 했네요
오고 간 시간도 손해봤고 ...
오늘 상당히 손해가 큰 하루네요.
결론은 이런 문제는
경찰서에서는 딱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택배사와 해결을 해야하네요.
경찰서에서는 제가 손해를 보거나 그런 상황이 벌어져야
조사를 할 수 있다네요.
대체 남의 번호를 쓰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여자라서 무서워서 그런거라면
이름을 김덕근이나 김팔봉 같은 쎈 이름으로 바꾸던지
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건지
혹 다른 분들 이런일 겪으시면 도움이 되실까 글은 남겨놓겠습니다.
오늘 이로 인해 못한 일들이 너무 많아서
저는 일하러 가야겠네요.
그럼 다들 수고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