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찾은 밥틀 속엔 3가지 모양 밥틀과 장식용 커터가 들어 있어서 총 3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돌고래 모양 밥틀에 흰쌀밥을 담아서 돌고래 모양을 내 봤습니다. 콩을 사용해서 돌고래 눈을 만들어 접시에 담고 그 주위에 카레라이스를 조심스럽게 부었습니다. 얅게 썬 당근과 파프리카를 장식용 커터로 눌러서 물고기 모양, 눈꽃 모양, 당근 모양, 닻 모양을 만들어 카레라이스 위에 장식해 주고 간장조림 메추리알도 함께 올렸습니다. 김장 김치와 시금치무침 반찬으로 추억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저녁식사했습니다.
어두육미(魚頭肉尾)라고 해서 물고기인 돌고래 머리 부분부터 수저로 잘라서 카레에 비벼 먹었는데, 돌고래 한 마리로는 양이 부족해서 남은 카레에 밥 더 담아서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