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 들렀다가 돌아가신 어머니가 예전에 밀가루와 계란물 살짝 입혀 구워서 도시락 반찬으로 만들어주셨던 추억의 분홍색 옛날 소시지가 눈에 띄어서 하나 구입해왔습니다. 돼지고기 함량이 낮고 밀가루가 더 많이 포함돼서인지 500g에 1,680원으로 저렴하네요.
포장지 벗겨내니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분홍색 옛날 소시지가 모습을 드러내네요.
일정하게 잘라서 밀가루와 계란물 살짝 입혀서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웠습니다.
추억을 떠 올리며 맛을 보니 예전 어머니가 도시락 반찬으로 가끔 구워주셨던 그 맛은 맞는데
돼지고기 함량이 높은 요즘 햄과 소시지 맛에 길들여져서인지 분홍색 옛날 소시지가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