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어머니가 예전에 12월이 되면 현관문에 스카치테이프로 붙여 놓으시곤 했던 작고 귀여운 스노우맨 액세서리를 상자 속에서 꺼내봤습니다. 어머니는 집안에 크리스마스트리나 장식을 하시진 않으셨지만 작은 스노우맨 액세서리와 작은 산타클로스 액세서리를 현관 문에 스카치테이프로 붙여 놓는 걸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시곤 하셨었습니다.
산타클로스 액세서리는 어디론가 사라져서 찾을 수 없었지만 스노우맨 액세서리는 상자 속에 그대로 남아있어서 꺼냈습니다.
먼지 털고 12월 한 달간 현관문에 스카치 테이프로 스노우맨 액세서리를 붙여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