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1,000원 짜리 숫자 달력을 사려고 을지로 인쇄골목에 다녀 왔네요.
일반적인 달력에는 그림 들이 있어서 숫자가 아주 작은 편인데
숫자만 적힌 달력은 제사나 생일, 각종 행사 등을 메모하기 좋아서
저희 집은 오래 전 부터 숫자만 적힌 달력을 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에서 받아 오는 달력 들은 거의 다 큰 그림이 있는지라
예전부터 을지로 인쇄골목에서 숫자 달력을 2~3개 정도 사 가져 오네요.
10여년 전부터 숫자 달력을 사오는 곳인데 1년에 딱 1번만 방문하게 되네요.
왼쪽에 큰 것이 1,000원이고, 오른쪽에 조금 작은 것도 1,000원 인지라
멀리서 찾아가도 차비가 빠질 정도로 아주 저렴하네요.
2021년도 숫자 달력을 장만했으니 내년이 기다려 지는군요.
(이렇게 저렴한 이유는 달력 도매 업체 인지라 각종 업체 달력을 찍을 때
여분 용으로 추가로 찍고 남은 몇개 씩을 모아 파는 것이라 업체 홍보 문구가
아래쪽에 찍힌 것도 있는데 저는 되도록 아무 것도 안 찍혀 있는 것을 사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