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검색 엔진 "바이두(Baidu)"에 윤동주 시인을 검색하면, 국적이 중국으로 기재돼 있다.
윤동주는 스스로를 조선인이라고 지칭했다. 시 ‘별 헤는 밤’에서는 "패(佩), 경(鏡), 옥(玉)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라고 써 중국인과 조선인을 구별했다.
중국의 조선족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하면서 중국 국적을 부여받은 중국 내 소수 민족이다.
윤동주는 1949년 조선족의 정체성이 성립하기도 전인 1945년 세상을 떠났다. 처음부터 중국인이었던 적이 없다는 의미다.
중국 용정에 있는 윤동주의 생가터에는 "중국 조선족 애국 시인 윤동주 생가"라는 비가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