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으로 저녁 때 먹을 치킨 사러 갈 때만 해도 눈이 내리지 않았었습니다.
부모님과 맛있게 다 먹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눈이 정말 많이 내리더군요.
생각보다 너무 많이 와서 그냥 모자 쓰고 가기에는 영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바닥에 쌓인 눈 높이도 꽤 높을 정도로 많은 양이 내렸으니까요.
결국 우산을 쓰고 조심조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단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는데 이제는 내일 아침이 걱정스럽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 눈이 녹을 것 같지도 않고 거의 100% 빙판길이 예상이 되는데 도로 위 제설 작업이 어떻게 될까 모르겠습니다.
도로는 그렇다 치고 집 앞이며 골목에 쌓인 눈들은 일부러 치우지 않으면 쉽게 녹지도 않을 터 이번 주 날씨 춥다고 했으니 꽤 오래도록 쌓여있을 듯 합니다.
다 녹을 때까지 이동이 많이 불편하겠다 싶습니다.
동네 아이들은 눈 온다고 신이 났는지 나와서 눈 맞으며 놀기 바쁜 것 같았습니다.
위와 같은 걱정을 하는 전 역시 젊지 않다 싶습니다.
아무튼 부디 눈이 더 많이 내리지 않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