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중부지방 등에선 기온이 매우 크게 떨어져 춥겠습니다. 어제부터 전국 곳곳엔 강풍특보와 한파 특보가 발효된 상태고,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면서 "해안과 제주도, 도서지역, 산지에서는 바람이 45~65㎞/h, 최대순간풍속 90㎞/h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25~50㎞/h, 최대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새벽까지 더욱 강하게 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기온과 관련해서도 "아침 기온이 어제(-6~4도)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내륙은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어 "낮 최고기온도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내륙에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야외업무 종사자 등 야외활동시 체온유지에 유의하기 바라며, 난방기 사용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3도, 낮 최고기온은 -6~4도가 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