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휴일이고 저번주에 다 못한 창고에 박스들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고등학교때 개교기념일에 받은 30cm대형자
학교 개교기념일 축제기간에 줄걸로 기억합니다
매년 준게 아니라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3연패라고
특별히 제작해서 준걸로 기억합니다
두께가 좀 있다보니 오래동안 아무런 깨짐도 없이
35년이라는 세월을 버틴것같네요
몇번의 이사로 학창시절 여러가지 추억의 물건들은 다 사라졌지만
이것만은 온전하게 남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좀 이상해졌네요
86년도 이면 아시아게임하는해 였는데 ㅎㅎ
고등학교가 사립학교중에서는 재법 역사가 있고
천주교재단이라서 신입생 입학식하고
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세례를 받은 기억도납니다
천주교 재단이라서 학교수업에 종교과목이있었습니다
1학년때는 신부님이 선생님이였고
2.3학년때는 수녀님이였던 기억이납니다
수업시간에 떠들어도 절대 화를 내거나 그러지를 않았던
신부님,수녀님 ㅎㅎ
저 30Cm뿔자가 아마 그당시 학교인원수가 2500명이 넘은걸로
기억합니다
1학년에 15반 학급마다 최소60명이상이였고
야간반도 있었네요
아직도 저 뿔자를 가지고있는 동창이나 동문이
몇명이나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