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버스를 타고 나오는길 그리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았어요.
군데군데 빈자리도 보이고, 전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렇게 이동하던중 승차장에서 승객을 내려주고 출발하려다,
갑작스럽게 정차한 앞차 때문에 급정거로 쏠림이 있었요.
이에 운전기사님은 조금은 무감각한듯한 목소리로
"차가 언제 설지 모르니 꼬옥 잡으세요. 라고 말했죠.
그러자, 중간쯤에서 아줌마의 기쎈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니 말을 왜! 그렇게 하쎄요!" "차가 언제 설지 모른다니!!"
운전기사
"차가 언제 설지 모리니 넘어질지 모르니 꼭 잡으라는 뜻입니다"
아줌마
"차가 언제설지 모른다니!" "말을 왜! 그렇게 해요!! 이거 녹음해!!"
이렇게 아침부터 시비조로 나오는 사람을 봤습니다.
결국 운전기사님이 사과를 하네요. 대체 어디에 사과를 할 포인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