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에서 20대 여성이 딸5명, 아들4명으로 어홉쌍둥이가 30주만에
태어 낮다는데 가능한가......
지난 4일(현지시간) 모로코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아홉 쌍둥이 중 몇 명이 인큐베이터에 누워 있다
서아프리카 말리의 25세 여성이 지난 4일(현지시간) 무려 아홉 쌍둥이를 출산했다. 딸 5명, 아들 4명으로 임신 30주 만에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아홉 쌍둥이가 무사히 살아남는다면 세계 최다 다둥이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AP·AFP통신, BBC 방송 등은 말리 보건부의 발표를 인용해 말리 북부에 거주하는 25세 여성 할리마 시세가 지난 4일 모로코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아홉명의 아이들을 낳았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애초 시세는 말리 병원에서 일곱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말리 당국은 자국 내에 일곱 쌍둥이의 출산 수술을 진행할 산부인과 시설이 없다고 판단해 시세를 수도 바마코에 있는 병원에 2주간 입원시킨 후 지난 3월30일 다시 모로코로 보냈다.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있는 아인 보르자 클리닉은 시세가 심한 산통을 느껴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산모가 피를 많이 흘려 수혈까지 했다고 밝혔다. 판타 시비 말리 보건부 장관은 “산모와 아이들은 지금까지 건강상태가 좋다”며 “추가 소식은 산모와 함께 모로코에 동행한 말리 의사들을 통해 전해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