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그냥 드릴 수도 있지만, 빌려 간 돈 받는 듯한 태도는 정말 아닙니다.'
'영수증은 왜 안 주는지…경차인데 왜 비싼지…정말 심각한데 왜 고쳐지지 않는지.'
최근 강원 태백시 생활불편신고 밴드에 공영주차장 운영에 대해 원성의 글이 쏟아졌다.
시민 불만의 대부분은 부당요금 징수 관련이다.
시민 A 씨는 "수년 동안 민원을 제기했지만, 태백시는 앵무새처럼 성의 없는 답변만 한다"며 요금납부 거부 운동까지 거론했다.
주차요원의 불친절 문제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았다.
시민 B 씨는 "요금 기준으로 실랑이하다 주차하지 않겠다며 환불을 요구하니 (주차요원이) 1천원짜리 지폐를 차 안에 던지고 가버렸다"고 주장했다.
공영주차장의 이런 문제는 태백시가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한 달간 실태점검에서도 드러났다.
이에 태백시는 '요금 과다징수, 주차요원의 불친절 등을 개선하라'고 공영주차장 위·수탁관리자에 개선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