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아주아주 어릴적 .. 초딩 저학년 쯤? (그 당시엔 국딩 ㅋㅋ)
누군가가(옆의 친구였나?) 먹을거 준다고 꼬셔서 교회란 곳엘 간적이 있었다.
어른이 반갑게 맞이해 주면서
커~다란 방에 몇몇 친구들(?)과 둥그렇게 앉게 해주면서 빵을 주기에 맛(?)나게 먹었는데 ....
즐거운(?) 간식 시간이 끝나고 ...
강제적으로 포즈을 취하게 하면서(지금 생각해보면 기도자세?)
하늘에 계시다는 그분(?)의 말씀을 누군가로 부터 듣게 되었으며...
(이때쯤에 난 '괜히 왔다'란 판단이 그 어린나이의 머리속에 들었다 ㅋㅋ)
어느덧 말씀이 끝나고 ....
돈 내란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렇다 십일조였다..ㄷㄷ)
어린 마음에 이거이거이거 어떻하지?
하면서 .. 얼마있지도 않은 용도이랍시고 있던 몇 백원을 반강제적으로 뺐겼다 ... ㅠㅠ
(내 손으로 냈지만 ... 뺐겼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다. 내고 싶지 않은것을 냈기에 ...
빵을 얻어먹은 죄(?)로 ... 공짜는 없는것인데 .....)
이때의 경험이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 오늘날까지도 별로 잊혀지지 않고 있다!!!
그때 이후로 난 교회사람이라면 욕부터 하는 버릇이 들었다 ...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