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매 셀프 점검방법은 아래에 내용이 있어요.)
에어컨 커버 효과에 대한 반응이 극과극으로 갈리는데,
저는 매번 에어컨 커버를 씌워요.
에어컨 수리기사님들과 같은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커버를 씌우면 아무래도 실외기에 그늘효과로 열을 덜 받아서 효율이 소폭 올라간다고 하네요.
다만, 너무 비싼 커버를 구입하면 그 가격만큼 뽕뽑으려면 오래걸려서 비효율적이니, 너무 비싼 제품은 비추라고 해요. 그늘만 생기기만 하면 된다는 뜻.
저는 티몬에서 2500원 무배인가? 하여간 그 정도 가격인데 적립금을 사용해서 공짜로 구매.
이런식으로 커버를 씌웠어요.
근데 여기서 그냥 씌우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그냥 커버를 씌워서 실외기와 커버가 밀착되면 이불효과가 생겨서 실외기에서 나오는 열이 갇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실외기와 커버 사이에 바람이 통하도록 공간을 만들어줬어요,
이런식으로 말이죠.
안 움직일정도로 빈 병에 물을 채워서 커버의 위 아래에 고정해두면
커버가 바람에 뒤집히지도 않고, 실외기와 커버 사이에 공간이 생겨서 바람이 통할 수 있어요.
그리고 커버 양끝단 후크가 실외기에 걸릴만한곳이 없는 경우도 있어요.
저희집이 그래요.
저는 이럴 경우 노끈을 실외기 밑에서 감싸도록 하여 고정하였어요.
추가로 실외기 냉매상태가 적당한지 궁금할 때가 있잖아요.
이럴 경우 셀프로 점검하는 방법도 알아보았어요.
실외기 측면을 보면 저렇게 배관이 있어요.
2in1인 경우 관이 4개에요. 스탠드 2개 + 벽걸이 2개 보통 이런식이죠.
저희집은 현재 방에만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서 위의 배관들만 작동중.
냉매 셀프점검을 하기 위해선 실내기의 설정온도를 최대한 낮게 한 후에 테스트해야 해요.
얇은관(고압)과 두꺼운 관(저압)이 있는데, 이 때 이 곳에 물방울이 촉촉히 맺혀져 있으면
냉매상태는 양호하다고 해요.
만약 얇은관에 하얗게 서리같은게 껴있으면 냉매 부족이라서 기사님을 불러야 해요.
냉매 부족상태에서 에어컨을 작동하면 찬바람이 잘 안나오고 전기세도 많이 들어요.
냉매 같은 경우 보통 R-410A를 사용하면 인버터
R-22를 사용하면 정속형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간혹 아닌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맞아요.
인버터를 사용중이라면 R-410A 냉매를 보충해야 해요.
또 다 아시는 정보이겠지만,
에어컨 사용 후에는 일정시간 송풍으로 돌려주는게 중요해요.
최근 나오는 에어컨은 에어컨 끄면 자동으로 송풍모드로 한참 돌아갈거에요.
그런 기능이 없다면 수동으로 에어컨 사용 끝난 후에 송풍모드로 돌려주는게 좋아요.
송풍모드는 약 20~30분 정도로 넉넉히 돌려주는게 좋음.
실외기가 돌아가지 않는 송풍모드는 선풍기와 같이 전기를 많이 먹지 않으니 걱정 노노.
이렇게 에어컨 사용 후 송풍모드를 사용하면 에어컨 내부가 잘 말라서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요.
곰팡이가 생기면 에어컨에서 악취가 생길 수 있으니 에어컨 끝난 후 송풍모드 이용하는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