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럭키박스를 받았습니다!
과연 내용물은.....두근두근
아....
장패드네요
무늬로 보아 맥스틸 RX0-3 제품 같습니다
있으면 편할 것 같은데 막상 일부러 사기는 애매한 충전 드릴을 기대했는데 말이죠ㅜㅜ
그런데 포장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군요
장패드가 박스 없이 비닐 포장만 되는 건 종종 있는 일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웬 누런 박스 테이프 조각이 붙어있고 비닐 접착부와 내부 스티커도 삐뚤게 붙여져 있네요
비싼 경품이 아닌 장패드라고 포장마저 대충인 것만 같아 괜히 서운한 마음을 안고
다른 분들은 어떤 거 받으셨나 DPG를 둘러봤습니다
어...그런데
이상합니다
다른 분들은 제가 받은 것과 박스가 다르네요
크기도 더 크고 때깔도 훨씬 깨끗하군요
선정 과정이 녹화된 유튜브를 확인해보니 다른 분들이 받은 박스가 정식(?)이네요
설마 장패드라고 박스부터 차별인 것인가?!!!!
다나와에서 그렇게 하실 이유가 없죠
재활용을 위해 빼놓았던 박스와 쓰레기 통에 구겨버렸던 운송장을 꺼내봤습니다
제가 받은 박스
DPG 게시판에서 다른 분들 인증 보기 전까진 박스가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조차 안 해서 재활용 분리 배출을 위해 테이프를 제거하고 펴뒀던 상태입니다
그리고 박스에 붙어있던 운송장입니다 위-앞면/아래-뒷면
이유가 드러나네요
박스가 재포장 됐군요.....
기존 박스에서 운송장만 잘라 새 박스에 붙인 거였네요
어쩐지 처음 받아서 운송장 제거할 때 운송장 위 아래로 테이프가 붙어있어서 뜯는데 애 먹었거든요
그땐 그냥 '어지간히 꼼꼼한 사람이 포장했구나' 생각했는데 다른 이유가 있었네요
그리보면 장패드 비닐에 박스 테이프 조각이 붙어있던 것도, 원래 저한테 올 물건이 맞았는지 아님 다른 과정을 거친 결과로 온 건진 모르겠지만, 재포장 과정을 거치면서 포장 상태가 깔끔하지 않게 된 것 같고요
수령인과 발송된 물건/받을 내용물이 명확한 경우면
배송된 물건 확인하고 그 물건 맞다 이상 없네 오케이하고 신경 안 쓰겠건만
받을 물건이 뭐였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경위도 모르고
재포장된 물건을 받아보니 기분만 찝찝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