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모종의 일로 흡혈귀가된 애엄마가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납치테러를 당해 아이를 지키려고 흡혈귀의 능력으로 테러범들을 잡아낸다는 컨셉인데요, 밀실공포나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액션을 좋아하는지라 1달 전 트레일러가 공개됐을때부터 기다려왔던 영화입니다.
요즘들어 독일에서 호러영화를 많이 제작하던데, 그동안 개봉작들은 제 기준엔 다 별로였는데, 이 영화는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반전없고 긴장감도 어느정도 덜한 영화지만 분위기와 영화의 스토리 진행의 완급이 정말 잘 어우러진 작품이에요. 연출만 보아도 예산을 좀 많이들인데다 분장도 과하지 않고, 적당히 잘 표현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반전도 없고 긴장감도 덜한데다 후반부 외에는 저예산 티가 좀 나는지라 한계가 뚜렷하긴 합니다. 현재 기준 imdb 10점 만점에 6.2점이던데 딱 그정도 킬링타임용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