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회사에 입사한 25살 직원이
외숙모가 몇촌인가요 물어보기에 황당한 이기분
모든촌수는 나를 기준으로하고 촌수는 남자를 기준으로하는데
그리고 부부간에는 무촌이고
숙모,외숙모는 나랑은 혈족관계가 아니기에 무촌
(나와촌수가있는분이랑 결혼한 여자분은 나랑은 혈족관계가아님
고모랑 결혼한 남자 고모부도 나랑은 혈족관계가아닙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라졌지만
삼촌이나 고모,이모집에가서 큰절을 할때
삼촌,고모,이모님에게는 방문밖에서 해야하고
숙모,고모부,이모부님에게는 방문안에서 큰절을 합니다
나의 어른(혈족)에게는 문외배(門外拜=어른이 계신 방문의 밖에서 절함)
를 큰절을하며 고모부,이모부,숙모님에게는 평절을 방문안에서해야합니다
부부라고해도 혈족과는 대하는 방식이다릅니다
지금은 다 사라졌지만
90년대초에 아버님이랑 군대입대한다고
하루종일 친척집가서 인사했는데
그때 문외배 큰절한기억이납니다
그때는 삼촌이랑,숙모가 절을 같이받지않았습니다
지금은 평절로 방문안에서 그냥 가볍게받지만요
법도예절상 그렇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큰절을 아무때나하지않습니다
조상신위(제사) 조부모, 부모, 백숙부모 등 문외배에
해당되어야 큰절을 합니다
당연히 삼촌의 촌수인 3촌이지 ㅠㅠ
하기는 촌수개념을 모르면 물어볼수는 있겠지만
가장 기분적인 개념인데 그걸 모르다니
호적제도가 사라졌다고해도
기본촌수개념은 배울텐데 ㅎㅎ
그냥 생각이나서 몇자 적어보았네요
이제 촌수개념도 점점사라지고
형제,자매가 적다보니 점점 부를수있는 호칭도
많이 없어지는것같네요